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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개 도로 사업,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선정
국도 24호선 지곡나들목~안의교차로 4차로 확장·국지도 37호선 백전면~서하면 2차로 개량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5/01/31 [10:14]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함양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함양군 관내 2개 도로 사업(1,315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은 교통량과 사업비 등 사업별 분석과 종합 평가를 거쳐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함양군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 24호선 지곡면 지곡나들목에서 안의면 안의교차로를 연결하는 4.8km 구간(528억 원)의 4차로 확장 사업과 주요 간선도로인 국지도 37호선 백전면에서 서하면 구간(3.2km, 787억 원)의 2차로 개량 사업이다.

 

먼저, 국도 24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교통수단인 대형 차량과 농월정 관광지, 용추계곡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통행량 증가를 예상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교통 환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된다.

 

또한, 국지도 37호선 2차로 개량 사업은 도로의 굴곡과 급경사로 인해 겨울철 잦은 강설 시 차량 통행에 제한이 발생해 우회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도로 개량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번 조사 대상 사업들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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