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 >
[황석역사연구소장 박선호] 황석산성 성주 백사림과 우장춘 박사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5/01/06 [10:20]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백씨 대동보에 의하면 백씨의 시조 백우경白宇經은 중국 고대 전설속의 황제 헌원씨軒轅氏의 16세손 백을병白乙丙의 후손으로 중국 소주 출신이다. 신라 선덕왕 780년에 신라로 건너와 자옥산, 경주시 안강읍옥산동에 정착한 후 경명왕 때 중랑장을 지낸 중시조는 백창직이다. 수원백씨는 전국 26개 집성촌에서 2015년 현재 354,428명이고 인구수로는 25위이다. 수원백씨 외에 상당백씨 남촌백씨가 있고 수원백씨에서 갈라진 염포, 부여, 대흥, 해미 백씨가 있다. 이들 중 누구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황석산성성주로 임용된 백사림은 수원 백씨임은 분명하다. 2007년 처음 황석산성 전투를 연구를 시작하면서 백씨님에게 물었다. 만나주지고 않고 돌아온 대답은 “400년간이나 묻고 또 묻었는데 또 무슨 연구를 한다고 들추어내는 거요? 라고 강력한 반박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그들은 백사림의 후손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백사림은 자신들의 가족은 모두 내어보내고 자신은 순찰을 한다는 핑계로 성문을 열어주고 항복한 일본인 사백구를 앞세워 전장을 이탈함으로써 7천 백성들이 일본군의 칼날에 어륙이 되게 한 백사림의 죄는 씻을 수는 없습니다. 족보에서 파내어 흔적을 감춘다고 감추어 질수가 있습니까?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면 언제 어떻게 조상님의 죄를 속죄를 할 것인가?

 

여기에서 육종학의 대부 우장춘禹長春 박사를 거론하는 것은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 우범선은 대원군 때 별기군이었고 고종 때는 장위영壯衛營에 발령받고 군국기무처 의원이 되고 1895년 일본군이 주도하는 훈련대에 가담하고 고종 32년 10월8일 우범선禹範善은 일본 낭인들과 함께 향원정 녹지원에서 명성황후를 길이 120cm의 참수용 칼로 처참하게 시해하였고 석유를 뿌리며 시신을 태우는데 끝까지 가담하였습니다. 일본으로 도망가서 일본여자와 결혼하여 살다가 1903년 11월 고영근과 노원명에게 암살을 당했습니다. 이에 우장춘이 아버지의 죄를 속죄를 하는 방안을 멘토에게 물었을 때 낙심하지 말고 국가에 기여를 함으로써 속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채소와 볍씨, 씨 없는 수박 등을 개발하고 1916년 도쿄제국대학에서 <종의 합성>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우리나라 육종의 과학화에 평생을 바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사림의 후손들은 죄를 감추기에 400년을 낭비를 했다. 한세대 30년을 계산하면 13세대를 숨어서 사느라고 고생을 했습니다. 넓은 세상을 거침없이 전진해야할 백씨들의 정열과 혼의 낭비요 배달민족의 엄청난 손실입니다. 더 이상 감출수도 없는 날카로운 송곳입니다. 차제에 잔인한 코베기 전투의 실상을 전 세계에 공포하는 백성의전쟁 황석산성대첩비를 세우는 대열에 앞장서 주실 것을 적극 권유합니다. 일본군이 쏘는 조총을 피하며 성벽을 뜯어서 던지며 손가락이 피가 나도록 처절하게 싸우는데 무인출신 장군이라고 믿었던 성주 백사림이 성문을 열어주고 탈영을 하는 바람에 7천여 백성들이 한꺼번에 코를 베이고 모두 순국했습니다. 황석산성성지는 일본과 중국에서 줄을 서서 올 것이고 전 세계인이 줄을 설 것입니다. 군인도 아닌 노약자 부녀자 농민들이 일본정규군 75,300명을 궤멸을 시킨 기적의 전투, 동료들의 코를 베다가 스스로 궤멸된 잔인한 일본인들의 뻔뻔한 전쟁을 체험하러 올 것입니다. 광개토대왕님의 비석보다도 더 크게 더 높이 세워 코를 베이고 순국한 214,752명의 원한과 백성들의 한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을 때는 차라리 솔선하시는 것이 하느님이 보시기에도 무지개같이 아름다울 것입니다. “죽어서 마당하면 죽어야지”를 외쳤던 조종도 함양군수처럼! “나는 성을 등지고 일전을 해서 사생을 결정지을 것이다,“ 라고 했던 곽준 안음현감처럼, 만석군 유명개가 전 재산을 바치고 목숨까지 바친 것처럼 진심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옛날이야 광개토대왕도 큰 바위를 옮길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지리산 천왕봉을 백두산까지라도 가져 갈수 있습니다. 대첩비를 세우는 일에는 서부경남 7개 현인들은 물론 황석산성대첩의 戰史的 가치를 아는 육해공 전군련과 대한민국 전 국민이 잃어버린 역사를 찾기 위해 자랑스럽게 참여할 것입니다. 만인평등 사상이 1787년 프랑스대혁명보다도 230년이 앞섰고 부국강병의 조선의 개혁을 꿈꾼 남명조식의 백성중심 자유민주주 성지로서 주자성리학과 식민사관을 극복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당당한 대첩비가 될 것입니다.

 

백성의전쟁 황석산성대첩비건립 

후원계좌: 농협 351-1346-3997-63 황석역사연구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양신문
 
 
[황석역사연구소장 박선호] 황석산성 성주 백사림과 우장춘 박사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함양군, 새해에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어 / 함양신문
함양군, 2025년 상반기 소득특화지원사업 융자 신청 접수 / 함양신문
함양군, 정보공개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 함양신문
함양군,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 기탁 이어져 / 함양신문
함양군 재활용선별시설 재활용품 판매로 ‘1억 6천만원’ 수익 올려 / 함양신문
‘지리산함양시장으로 설맞이 장보러 오세요~’ / 함양신문
[송암 소재우] 인고(忍苦)의 열매 대추 한 알 / 함양신문
함양군, 아동위원협의회 위원 위촉식 개최 / 함양신문
함양군,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 함양신문
유림초,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하다 / 함양신문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