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함양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진병영 예비후보가 지난 5월 3일 오후 2시 함양읍 용평중앙길 19-1 목화예식장 3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석현 전 경남도의원(통영시), 안철우 전 경남도의원(거창군), 진재상 향교 전교,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 이태수 함양읍 노인회장, 박종헌 수동면 노인회장, 박순근 전 함양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 및 종친, 지지자 등 500여명 참석했다.
무소속 진병영 함양군수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패배가 저에게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돌아와, 지난 4년간 함양군 곳곳을 정말 열심히 다녔다. 한 분 한 분을 만나 소통하고 그 분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 군민들께서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 함양군 행정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왜 다들 저에게 바꿔 달라고 말씀하시는지, 왜 우리가 전국 최하위권의 청렴도를 벗어나지 못하는지, 소중한 고견들 모두 담았다. 그 결과물이 ‘바꾸면 확 바뀝니다’가 슬로건을 정한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인구 4만 회복과 예산 7천억 시대를 열어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풍요로운 함양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들과는 달리 인구가 늘어나는 함양군을 만들어 서부경남 중심의 함양시대를 꼭 만들겠다. 함양군민의 자존심을 꼭 회복시켜 드리겠다. 소통과 공정, 청렴과 비전을 통해 신바람 나는 함양, 아름다운 함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함양군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함양군이 공정해지기를 바라는 청년들이 있기에, 함양군이 바꿔지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이 계시기에, 오늘 이 자리에 오시지는 못했지만, 저를 응원하는 많은 군민들이 계시기에, 저 진병영은 괜찮습니다. 저는 군민만 바라보며 함양발전만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바르고, 깨끗하고, 공정한 함양군을 꼭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고 임재구 전 도의원 딸임진희 청년여성대표는 축사로 “저는 진병영 후보님을 아꼈던 임재구 전 도의원의 딸이다. 2020년 12월26일 저희에게는 갑작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닥쳤다. 어머니는 사랑하는 남편을 저희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고 슬픔에 잠기어 넋을 놓고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아픔을 함께 해 주셨다. 그 중 진병영 후보님이 밤낮 가리지 않고 빈소를 지키며 마지막 가는 길도 함께 해주신 따뜻하고 의리를 아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하여 많은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