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함양에 거주하고 있는 유력인사 10여명과 함께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회의실에서 ‘함양의 미래,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다 함께 고민해봅시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진행을 맡은 함양미래발전연구포럼 대표는 인사말에서 “함양에서 자라나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살기 좋은 함양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과정에서 각 분야에 다양한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함양의 문제점이라든가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수렴하여 관계기관 및 단체 등에 정책제안 또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의미를 갖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대표적인 의견들은 첫 번째,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 지면서 즉, ESG(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기업에 대한 비재무적 평가정보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축산업 같은 경우에도 과거와 달리 기업에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하면서 지속해 나가는데 많은 애로가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인지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인구감소, 지방소멸과 관련하여 중앙정부나 정치권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 단적인 대안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함양, 산청, 거창)과 경남 내륙지방은 제외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리산권역을 중심으로 메가시티급 정치적 이슈를 발굴하고 정부나 정치권에 어젠다(agenda)를 제시하자는 의견이 제기 되었다.
세 번째,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함양은 항노화, 건강, 치유, 명상 등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려 향후 함양만이 갖고 있는 관광, 문화예술, 콘텐츠산업들을 특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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