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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목기자가 만난 사람] 전국 군단위 최초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조례 대표발의한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
“항상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살기 좋은 함양군을 만들겠습니다.”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1/07/12 [09:36]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제라이온스355-E지구 함양화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회장)은 지난 7월5일 오전 11시 서상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윤택(회장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회장)은 성금을 기탁하며 “코로나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하게 되었다.”며 “단체의 이념에 따라 나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윤택(함양군의회 부의장) 함양군의원이 지난 3월 8일, 함양군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및 인권 증진을 위한 ‘함양군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발의는 군단위 전국 최초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여서 함양지역에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윤택 의원은 “최근 감정노동자의 인권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에 대한 권리 보장 및 구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감정노동자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을 위한 자치법규 제정이 필요하다”고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서울을 포함한 광역시는 15곳이 제정됐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조례를 제정한 곳은 45곳에 불과하며 군단위 자치단체는 전무한 실정이며 함양군이 최초가 된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을 만나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와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조례 안에는 감정노동자란 고객 응대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고, 동 조례는 감정노동자, 감정노동 채용자, 감정 노동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함양군수는 감정노동자 보호 및 감정노동자 일터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3년마다 감정노동자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함양군이 노동환경 1등 군으로 거듭날 것이며 감정 노동자에 대해 군민들의 인식도 개선되고 민간부문의 감정 노동자도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은 함양군 안의면 봉산리 봉산마을이 고향이며 부-김병환, 모-이정숙씨의 3남3녀중 장남으로 태어나 안의 동도초등학교(24회), 안의중학교(27회), 안의고등학교 중퇴. 

안의농협 근무, 안의면자원봉사협의회회원, 안의항공여행사 대표, 가락종친회함양군청년회장, 가락종친회 안의면청년회장, 6.25참전용사자녀회함양군지회장, 함양경찰서행정발전위원회 위원, (현)함양화림라이온스클럽회장, (현)함양군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서준옥씨와 1남1녀(현준, 현빈)를 두고 있다. 

김윤택 부의장을 만나, 올 의정활동 계획과 함께 함양군 의회의 활동방향 등을 들어봤다.

 

-군단위 전국최초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 대표발의 했다. 어떤 내용인가요? 

“최근 고객 응대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을 하는 감정노동자의 인권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들에 대한 권리 보장 및 구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감정노동자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을 위한 자치법규 제정의 필요성을 느껴 본 조례를 발의 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례안은 서울을 포함한 광역시는 15곳이 제정되었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조례를 제정한 곳은 44곳에 불과하며 군단위 자치단체는 전무한 실정이며 함양군이 최초입니다.”

 

-함양군 부의장 직을 맡고 있으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군의원으로서의 소신은? 

“군 집행부를 마냥 견제와 감시만 하는 게 아니라, 군의회가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 행복을 위한 공동 파트너십 유지로 주민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기좋은 함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은 무엇인가요. 

“첫째는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각종 재정사업의 지방비 부담분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세출 구조조정과 자체 재원을 활용한 지역 단위의 긴급대책 추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심의·의결권 행사이고 두 번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입법권의 적극적인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국민 모두가 지치고 힘들더라도 보다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협조를 면역력 형성이라 생각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탁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서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운영 중인 관광업계 조기 회복을 위해 지원된 관광사업체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전액을 심적·물적으로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군의원으로서 의정철학은 무엇인가? 

“의정 활동의 근본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이 애로사항들을 경청하면서 해법을 풀고자 합니다.”

 

김윤택 의원은 발로 뛰는 군의원으로 정평 나 있다. 

경남 함양군이 수십억 원을 들여 복원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인 의병장 생가를 10년간 불법건축물로 방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면 군당국을 질타했다.

 

또 그는 전임군수 재임 시부터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대봉산휴양밸리에 대해 “휴양밸리 내 각종 건축물이 공부 정리와 화재 및 재해 대비 공제가입이 안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며 “설상가상 일부 시설물들은 사용하기도 전에 하자보수기간 만료로 향후 하자발생 시 신규공사로 발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이 사, 2017년 문화체육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한 전국우수의정페스티발에서 기초의원 부분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준비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상림공원 일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열리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개막식부터 모든 행사를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열립니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스포로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공연·체험 행사들도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오셔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과 몸을 힐링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함양군민 여러분에 당부 말씀이 있다면 

“항상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살기 좋은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상목기자mogsang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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