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신문의 창간 2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하루하루가 찰나와 같이 지나가고, 사계절이 반복해서 변하여 일년이 지나가기를 서른해를 앞둔 스물아홉의 변곡점에 이르게 되었으니 함양신문의 역사를 지탱해 오신 발행인과 기고가들의 숨은 노고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그동안 함양신문은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한 사실적 기사전달과 치우침 없는 심층취재로 함양군민들에게 알권리를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한 현대사회는 개인이나 집단조직의 목적달성을 위해 언론의 탈을 쓰고 왜곡된 편파보도와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가 즐비한 세상입니다.
왜곡보도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은 색안경과 굴절된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편협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만 보도하고 남들의 선행마저도 그대로 보도하지 않는 행태를 보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거짓을 깨트리고 올바른 것을 드러내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자세는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함양신문의 선비정신으로 정론직필하는 29년 역사는 백년을 이어갈 것이기에 그 정신은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함양신문 창간 29주년을 4만 군민들과 더불어 기뻐하고 축하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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