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 깨어나는 여명에 땅속 동토를 뚫고서 겨우내 움추리고 있던 씨앗이 기지개를 켠다
멧새도 털을 고르고 나무가지에 머물던 바람도 일어나서 숲에게 미동微動을 알린다
씨앗들은 힘차게 지구를 들고 연두빛 새싹 손뻗어 우주를 양손에 부여잡고 외발로 힘차게 오른다
경남 함양 경영학박사 연안문학회 부회장 월간문학공간신인상수상 별빛문학상수상 전배재대학교겸임교수 한강의설화33집외 시동인 시집 . 포기하지 않은 꿈 등
<저작권자 ⓒ 함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