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사무소(면장 이미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동면 내 68농가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화목보일러 설치 장소의 적합성 ▲연통 설치 상태 ▲사용 재의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사용 수칙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없는 농가를 대상으로 장치를 지원해 화재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새벽, 수동면 한 농가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재산 피해가 있었지만, 화재경보기 덕분에 빠른 대피로 인명 피해와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이미연 수동면장은 해당 피해 농가를 방문해 위로하며, “사람이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지붕 수리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하고 “이번 화목보일러 일제점검을 통해 수동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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