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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신정모] 관련기관의 묵인하에 행해지는 산림에서의 무분별한 페인트(유해화학혼합물)사용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4/11/18 [10:07]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조림사업에서 환경에 해로운 유해화학물질,석유화학물질이 다량으로 포함된 페인트 칠한 대나무표시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된 페인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대나무에서 탈락, 방치되어 계곡으로 토양으로 스며들어 환경을 오염시키는데 미세분말로 주변에 스며들거나 잔류하기때문에 수거가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이런한 사업이 1회성이 아니라 매년 봄 가을 2회 시행되고있어 이를 방치할 경우 산림토양, 계곡물 오염으로 인한 임산물 및 상수원의 2차오염 확산으로 인하여 경제적 손실뿐만아니라 우리의 건강에도 위해를 가하는 사태가 올 것입니다. (2023.6.30. 파이낸셜투데이 박훈시사칼럼, 산림환경 오염원이 페인트 칠한 표시봉의 퇴출 참조)

 

그러나 페인트업체에서는 친환경페인트라는 마케팅용어를 사용하여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자연 친화적인 것처럼 홍보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에 친환경엔진오일, 친환경유성페인트,친환경휘발유,친환경플라스틱 등 친환경이란 용어를 쓰는 실질적으로 많은 석유화학제품들이 있지만 실제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제품들입니다.

 

그런데도 페인트업계의 마케팅용어인 친환경이란 용어에 현혹되는건지 아니면 조림시공업체의 이윤을 위해서인지 아무도 문제삼지 않고 있으며 앞장서서 이를 막고 개선해야할 지자체, 지역산림조합의 조림담당자들 또한 이를 방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방식의 사업 추진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주체는 산주분들과 지역주민들,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그분들은 페인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보니 자신들의 산이, 우리의 산림환경이 유해물질과 석유화학물질로 지속적으로 오염되고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림사업은 정부의 공적사업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몇몇 소수의 이익을 우선 고려하여 시행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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