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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곡초, 새와 교감을 나누고 숲 밧줄 놀이하다
학교 숲에서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생태교육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4/09/26 [09:41]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는 9월 24일(화)에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생태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감각을 통합적으로 깨우는 오감(五感)을 활용하여 살아있는 새와 교감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을 배우고 학교 숲을 활용한 숲밧줄놀이를 전교생이 함께 경험함으로써 학교 숲을 더욱 사랑하게 하기 위함이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새의 다양한 구애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청진기로 새의 심장 소리를 직접 들어봄으로써 생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지 알게 되었다. 또 새를 손에 올리는 방법을 알아본 후 새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변에 있는 자연물을 활용한 멋진 드림캐쳐를 만들기도 했다.

 

우리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지만 아이들이 서툰 옭매듭, 걸매듭, 8자매듭의 매듭법을 익히고, 신나는 밧줄 몸놀이를 했다.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구조물을 통해 탈출할 수 있는 버마다리와 슬랙라인을 건너는 활동은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두를 응원하는 가운데 성취해내는 기쁨도 맛보았다.

 

파란 하늘과 시원한 가을 바람이 머무는 학교 숲에서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학년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소리는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도하는 모든 교사들에게까지 행복한 마음이 전해졌다.

 

아이들의 활동 모습과 영상을 접한 학부모들은 “정말 천국의 아이들이다. 오늘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 주신 학교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소감을 남겨 주셨다. 또 “흔들리는 밧줄에 의지해 용감하게 건넌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모두를 응원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깊게 배운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자연*꿈*감동의 행복 교육을 날마다 실현하고 있는 병곡초등학교는 오늘도 앎과 삶이 일치하는 살아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어제보다는 오늘이 좋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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