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시설사업소(소장 최문실)과 사단법인 다볕문화(대표 김현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공모한 2024년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공연주관단체로 선정되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공연’ 사업은 문화취약지역의 문화향유 증진과 공연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 공연 관객개발 및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동주관단체인 사단법인 다볕문화는 산하 공연단체인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2년 창원성산아트홀에서 공연했던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과 2023년 같은 장소에서 공연했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응모하여 사업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으며, 함양군민들에게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작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9월 12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11월 23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공연할 계획이었다.
9월 12일 오후 7시에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은 귀빈석 2만원, 일반석 만원인 유료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50명 정도되는 기대 이상의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하여 함양군민들의 클래식 감상수준을 보여주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루밀란과 루드밀란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등을 연주하였다. 정통 클래식 공연작품이어서 관객들에게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공연 내내 매우 수준높은 관람태도틀 보여주었으며, 공연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긴 시간동안의 박수와 함성으로 표시해 주었다. 지휘자 전계준은 관객들이 보여준 태도에 감사를 표시하며 다음 공연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에는 이 공연장이 만원이 될 수 있도록 관객들이 적극 홍보해주시길 부탁하였다.
11월 23일 오후 7시에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될 예정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에는 지역에서 성가대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공연작품 지역주민 참여’형태로 함께 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 깊다.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창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 및 성악가들이 만들어내는 대형 클래식 공연작품으로서 함양군민들이 좀처럼 만나기 감상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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