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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목기자가 만난 사람] 부각의 명인 ‘진앤진푸드’ 김강숙 대표

“고소한 맛·바삭한 식감…함양 부각에 빠지다”

함양신문 | 기사입력 2021/05/03 [09:43]

[정상목기자가 만난 사람] 부각의 명인 ‘진앤진푸드’ 김강숙 대표

“고소한 맛·바삭한 식감…함양 부각에 빠지다”

함양신문 | 입력 : 2021/05/03 [09:43]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노사정위원장)이 함양 부각을 예찬한다.

 

“씹히는 그 맛에 자꾸만 손이 가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 칼로리 걱정 안해서 더 좋아요. 술안주에도 그만입니다. 하하하”

 

부각은 한국 전통의 튀김류 음식으로, 채소 및 해조를 말린 후 보존을 위해 찹쌀풀을 먹여 튀긴 음식이다. 이런 조리법은 튀각(찹쌀풀을 먹이지 않고 튀긴 말린 채소)과 더불어 한국 요리에서는 흔하지 않은 방법이며, 거의 대부분 한국의 사찰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특수한 조리법이다. 부각을 만드는 재료로 다시마, 김, 깻잎, 고춧잎, 우엉, 가죽나무 새순, 동백잎, 국화잎, 감자 등이 있다.

 

옛날에는 들기름이나 콩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여 튀겼으나, 현대에는 식용유를 이용해 튀긴다. 함양군에 부각의 명인이 있다. ‘진앤진푸드’ 김강숙 대표. 주소는 함양읍 거면들길 21-62.

 

진앤진푸드 김강숙대표는 함양군·읍 두무부락에서 부-김삼식씨와 모-유재수씨의 2남3녀중 막내로 태어나 함양초등학교(63회), 함양여자중학교, 함양여자고등학교(현, 함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남편 박승욱씨와 1녀1남(시연, 준영)을 두고 있다.

 

진앤진푸드에서 생산되는 부각은 자극적인 양념 맛이 아니라 원물 그대로의 맛과 향을 살린 부드럽고 순한 맛이 최대 장점이며 질리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든 전통부각이다.

 

황태진 함양군의장은 김강숙 명인이 만든 부각을 맛보고 “소박한 겉보기와 달리 부각의 식감과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황 의장은 “부각은 식탁 위 고급 간식 같아요. 자연을 먹는다고 해야 하나. 입 안에 들어갈 때 군침이 돌면서 바스락바스락 경쾌하게 부숴 지는 소리에 식감까지 좋아지면서 입맛을 돋게 한다”고 칭찬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진앤진푸드 함양부각이 요즘 들어 동이 날 정도다. 부각은 신라 때부터 문헌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음식으로 신선한 채소나 해초, 식물성 식품을 손질해 찹쌀풀이나 밀가루를 발라서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 때 기름에 튀겨 먹는 저장 음식이다. 반면에 부각과 비슷한 튀각은 찹쌀풀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말린 후 기름에 튀긴 반찬으로 인기가 좋다.

 

특히 함양에서의 부각은 거의 모든 주부들이 직접 만들어 먹었을 정도로 인기 만점 음식이다. 

위생관리에 철저한 김강숙 대표는 햅샵(HACCP:유해물 제거인증) 인증을 2020년12월2일 받았다.

 

-부각을 누구에게 배웠나? 

박인창(구, 제일극장 대표) 시아버지에게 배웠습니다. 사업화(2019년6월20일) 한 것은 몇년되지 않았지만 부각을 만든 세월은 30년이 넘었습니다.

 

-진앤진푸드에서 만드는 부각종류는? 

“김부각, 황태부각, 연근부각, 고추부각, 새송이부각 다섯 종류입니다.”

김부각의 주재료인 ‘김’이야말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밥도둑’인데다 영양까지 풍부해 가성비가 높은 식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김의영양구성은 탄수화물 40%, 단백질 40%, 미네랄 10% 등인데, 탄수화물의 90%는 식이섬유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여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장 내용물을 빠르게 밖으로 배출시켜 변비해소도 돕습니다.

 

고추부각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계절 밑반찬으로 이만한 게 없을 정도랍니다. 보기에 먹음직스럽고 조리도 간단해 갑작스러운 상차림에도 제격이지요. 그런데 고추의 매운맛을 떠올리면 고추부각에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고요? 매운 고추도 식초를 이용하면 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추를 세로로 반을 가른 다음 그 위에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식초를 약간 섞어 하루 정도 담가 두었다가 헹구면 웬만큼 매운맛은 가십니다.

 

-집에서 김부각 만들기 

1.찹쌀풀 만들기: 냄비에 물 1컵을 넣고 찹쌀가루 3큰술을 넣어 풀어준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서 걸쭉하게 풀을 쑤어서 식혀준다.

 

2.두꺼운 김밥용 김을 준비해 가루를 털어주고 반으로 접고, 한쪽에는 찹쌀풀을 반 큰 술 발라주고, 통깨를 뿌린 후 반으로접는다. 다시 반으로 접어 한쪽에는 찹쌀풀을 바른 후 고춧가루 등 기호에 맞는 재료를 올려준다. 김처럼 얇은 재료는 2~3겹 정도 겹치게해야 튀길 때 켜도 생기고 잘 부풀어 올라 부피감도 생긴다.

 

3.완성된 김을 잘 말려준다. 전자레인지에 2분 동안 돌리면 쉽게 건조시킬 수 있다.

 

4.잘 마른 김을 160도의 끓는 식용유에 4초간 튀겨내 김부각을 완성한다.

 

최근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준문이 잇따르고 국내판매는 쇼핑물, 홈쇼핑, 오픈마켓, 백화점 등에서 인기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조상의 얼이 숨 쉬는 전통음식이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믿고 먹을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부각의 바삭함과 짭조름함으로 입맛을 돋구어 보면 어떨까.

 

*진앤진푸드 

주소:함양군 함양읍 거면들길 21-62(이은리 236-1) 

전화번호:055)962-2999. 963-2108/010-9316-2999

 

정상목기자mogsang113@hanmail.net

▲     ©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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