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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역사연구소 박선호] 부국강병! 朝鮮의 維新을 꿈꾼 思想家 남명조식!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4/09/02 [11:05]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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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산성 전투장은 어디까지 인가? 황석산성의 주변에 산재한 거망산, 기백산, 금원산, 계곡 건너 백전면의 뒷산 백운산 등 주변의 산들이 모두 황석산성 전투장이다. 황석산성 남문만 보고는 전체를 다본 것처럼 하는 맹인평상(盲人評象), 코끼리 다리만 만져본 사람, 코만 만져본 사람, 귀만 만져본 사람이 각각 자기주장만 한다면 지적수준이 거창사람들에게 기절당한 가또오 기요마사나, 7,000명을 잃은 구로다 나가마사나, 남문에서 일본인이 일본군의 코 29,260개를 베었다고 자랑한 세상의 조롱거리? 뻔뻔한 것인지? fun〰 fun〰한 코메디를 한 것인지? 어리석은 깃가와 히로이에(吉川廣家) 보다 훨씬 못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 화림동의 농월정, 심진동의 용추계곡, 원학동의 수승대, 만석군 유명개의 창고가 있었던 위천의 창촌과 위천강변의 대장간도 모두가 황석산성 전투장이다. 구로다가 14일 아침부터 15일 아침까지 사람들이 떠난 빈집털이 난동을 부리고 23개의 코를 벤 함양과 운봉은 물론. 더하여 일본군들이 앞으로 넘어야 할 육십령도 황석산성 전투장이다. 황석산성을 중심으로 양 사방 100여리가 황석산성의 전투장으로 여기에는 고대전쟁이나 현대전도, 20만이나 30만 명도 수용이 가능하다. 수백 년 세월 수십만 학자들이 아무도 찾지도 않았던 백성의 전쟁 황석산성 대첩의 고독한 진실, 밑 빠진 독처럼 들어는 갔는데 나오는 것은 없는 우이독경의 가시밭길이었다. 민족의 정기를 찾는 거대한 역사적 전진에 아직도『내가 누구인줄 알고 감히?』라고 한다면 동료들의 전리품이 되어버린 일본군 에비(殪鼻)들에게 서식하는 기생충이 될 수 있다. 특히 황석산성 전투는 관군은 없고 노약자 부녀자들이 전투 병력의 주축이었는데 성벽은 오르기가 어렵고 아리랑을 부르면서 활의 시위를 당길 수 있어야하고 집 앞 마당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화살도 나르고 밥도 나르고 해야 하는데? 총안구도 없으니 하이고 이를 어찌한다는 말인가? 황석산성 대첩을 연구한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물어 볼 기관도 사람도 없다, 이미 함양사람들이 황석산성에 입성하여 전투준비를 하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황석산성전투기간은 5일간이라고 하니, 기필코 3일간이라고 우기는 것은 無知에서 오는 립스틱 짙게 바른 빨간 억지다. 지족당 박명부님이 먼 훗날 훌륭한 역사학자가 태어나서 사실을 확실하게 밝힐 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後日 太史氏 長大之 一助』를 위해 노력은 했지만 장애물극복에 시간이 너무 걸려 순국선열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전국에 흩어진 214,752명, 조선사람 185,738개, 명나라군 29,014개 등 총 214,752개, 여기에 일본군 41,669개를 포함하는 에비(殪鼻)들의 무덤을 국가별로 만들어 이역만리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그들의 후손들이 서러운 한을 토할 수 있는 痛哭의 壁(waiting wall)도 만들자! 일본군이 일본군의 코 41,669개를 베도록 강요한 백성군의 전투력! 勝利의 源泉! 백성들을 깨우쳐 스스로를 지키는 百姓主導防衛戰略을 창시한 戰略家이며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선 백성중심의 自由民主主義 화살을 하늘로 쏘아올린 세계최초의 革命家이며, 중세봉건사회를 뛰어넘는 富國强兵 朝鮮의 維新을 꿈꾸었던 思想家 남명조식과 조종도 함양군수, 곽준 안음현감, 남명의 백성중심사상을 전투력으로 승화시킨 거창좌수 유명개, 순국한 7개현 수천 명의 백성군을 크게 모시자!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강단 있는 『정도령』이 나타나서 황석산성을 민주주의의 성지로 세계화하고 현대적 성역화로 구천을 떠도는 수십만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광야의 구세주가 되어주시길 간절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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