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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 주민, 비 오는날, ‘상습 분뇨 악취’에 시달리는 날
십 수년째 방치, 주민들 인내 한계도달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4/09/02 [09:41]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불분명한 법 규정 때문인지 함양읍 주민들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돈사분뇨인지? 십 수년간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주민 A씨는 “지금 청정을 최고 중요시하는 시대에 농경사회에서도 접하기 쉽지 않는 비오는 날만 골라서 상습적 악취를 맡아야 하는... 주민이 마치 동물과 동거하는 듯한 환경이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함양군에는 비오는 날만 골라서 분뇨를 버리는지? 악취를 풍기는 축산기업, 매연으로 대기를 오염 시키는 업체 등에대해 함양군이나 낙동강 환경관리청의 단속기관은 지난 십 수년간 속수무책으로 방치를 하는지?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8월 26일 군청 부군실에서 조여문 부군수 주재로 농업기술센터소장, 환경위생과장, 농축산과장, 환경정비담당, 축산담당, 한돈협회 함양군지부장, 양돈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거면지구 양돈 악취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지며, 함양읍시가지와 인접한 거면지구 축산시설(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의견이 오갔다고 한다.

 

군은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위한 악취를 포집하거나, 소거하는 악취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고 하며, 우선 악취저감효과가 높은 미생물배양센터의 유용 미생물을 연중 급여·살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악취, 매연공해단절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지않고 있어 소나기를 피하는, 임기웅변이나 탁상공론의 냄새를 지울 수없다는 주민들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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