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전국적으로 셀프주유소가 증가함에 따라 셀프주유소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셀프주유소는 4,949개소, 2022년 5,272개소, 2023년 5,931개소로 지속 증가했다. 2023년 말 기준 셀프주유소는 전국 주유소 14,612개소의 40.5%를 차지했다.
최근 10년(2013~2022년) 간 주유소 화재 70건, 인명피해 17명으로 관련 사고도 지속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증가하는 셀프주유소 이용객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하고자 홍보에 나섰다.
셀프주유소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주유 전 엔진 정지 ▲정전기 방지패드 터치 후 주유 ▲주유 노즐을 꽂은 채 자리 이탈 금지 ▲라이터 사용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오섭 예방안전과장은 “셀프주유소는 이용객이 직접 주유를 하기에 종사자가 주유를 하는 일반주유소에 비해 화재 위험성이 높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주유소 관계인과 이용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관내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강화된 현장점검을 하고 흡연 등 화기취급 주의에 대한 홍보를 시행하는 등 주유소 화재·폭발 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