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떠난 향우들에게 함양은 늘 궁금하고 그리운 고향입니다.
함양의 소식 전해주시는 함양신문 창간 3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객지에서 바쁘게 살면서도 가슴 한편에 간직한 함양에 대한 추억과 사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함양이라는 말만 들어도, 함양이라는 글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고 눈이 커집니다.
함양의 공식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구석구석에 흩어진 고향 선·후배님들의 삶을 정을 담아 전달하는 함양신문 덕분에 고향에 대한 궁금증을 채울 수 있습니다.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정론직필로 밝고 정의로운 함양의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정상목 기자가 만난 사람’ 시리즈처럼 감명을 주는 인생 이야기를 자주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물질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오늘날의 추세 속에서도 전통을 소중이 보존하여 후대에 전승하고, 인의와 도덕으로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함양에 연고가 있는 성현의 발자취를 발굴하여 전해주는 등 정신의 가치에 대하여도 일깨우는 노력을 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양신문이 함양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전하고, 새로운 소식도 전하는 소식지로서의 역할을 길이길이 수행하길 기대합니다.
오랜 기간 언론의 사명을 다해주신 함양신문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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