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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재진주함양군향우회장 신년사] 청룡(靑龍)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2024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4/01/02 [10:32]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김호성 재진주함양군향우회장   ©함양신문

 2019.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으로 우리의 생활습관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공기처럼, 태양처럼 당연한 일상의 루틴이 얼마나 소중한 은혜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일 없는 일상의 유지가 당연한 것은 아니라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일상을 되찾게 되었고, 그것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험은 당대나 후대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또 새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한 살을 더 먹을 때마다 긴장되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변화가 많은 시기이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한 해 한 해가 크게 영향을 끼칠 시기였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또 들어가면 이제 해가 바뀌더라도 별반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벌써 한 해가 지나갔나?”라고 잠시 생각하곤 맙니다.

 

우리는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금방 보았으면서도 말입니다. 또한 시간이 가고, 계절이 바뀌고, 한 해가 가고 오는 자연의 섭리가 참으로 오묘함에도 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은 신기한 것입니다. 알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갑진(甲辰)은 푸른 용으로, 용 중의 용입니다. 옥토에 힘차게 뿌리 내리고, 장엄하게 솟아오른 장송(長松)입니다.

새로운 희망과 꿈을 안고, 힘차게 비약하는 갑진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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