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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박씨대종회, 15일 함양서 추계시향대제 개최
2020정기총회·장학금 수여식 겸해…신도비각 복원 등 안건 처리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11/16 [15:20]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함양박씨 대종회(회장 박연환) 추계시향대제(秋季時享大祭) 및 2020정기총회가 함양에서 열렸다.

 

대종회는 15일 오전 10시 함양읍 남산 함양박씨 영명재에서 전국 종친들이 모인 가운데 시제(時祭=시사·시향·절사·묘제)를 엄수하고 2020년 대종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제는 박연환 회장과 박원갑 대종손, 전국 지역종친회장과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전국 지역종친회별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방역과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됐다.

 

이날 종친들은 영명재 뒤편 열조 단역과 인근 묘역에서 시제를 올린 뒤 정기총회를 열고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결산보고, 내년사업계획 공유 등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종친 자녀 5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해 의미를 더했다.

 

2021사업계획 보고에선 함양박씨 시조 상서공 박선 신도비각 복원과 종친회관 건립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시조 신도비의 영구 보존과 함양군 토성인 함양박씨 시조를 향토인물 선양사업으로 기리고 홍보하기 위해 비각을 복원하고 문화재 등재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박연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 선출 후 3년 동안 여러 사업과 행사를 대종회 공금이 아닌 사비로 집행해왔고 분열된 대종회를 화합으로 이끌어왔다”며 “다행히 이번 추계이사회에서 종친회관 건립과 신도비각 복원사업을 내년 사업계획에 넣어 추진하기로 했다. 지리산 자락이 감싸고 있는 선조님의 묘소를 참배하고 편안히 돌아가시도록 살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박씨 본산인 영명재 단역에는 함양박씨의 시조인 속함대군 박언신과 중시조 박선을 비롯해 1세부터 6세까지 18위의 묘역과 단비가 세워져 있다. 함양박씨는 매년 이곳에서 시제를 봉행하는데, 전국적으로 시제의 원형이 잘 보존 계승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함양박씨는 신라 54대 경명왕의 8왕자(계림8군) 중 3왕자인 속함대군 언신으로부터 시작해 고려 초 예부상서를 지낸 박선을 중시조로 세계(世系)가 다시 시작됐다. 특히 10세손에 이르는 약 3백년 동안 많은 현관과 무장을 배출했다. 고려시대 이제현과 함께 주자학의 태두로 꼽히는 박충좌, 조선시대 천자문 이후 가장 먼저 접하는 ‘동몽선습’을 지은 박세무 등이 많이 알려져 있고, 조선시대에 333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다. 근현대 인물로는 일제 강점기 박열 열사를 비롯해 학계와 정·재계, 법조계 등에 인맥이 폭넓게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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