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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소재우] 한글날, 한글을 바로 아는 날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10/12 [09:53]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송암소재우 본지논설위원  © 함양신문

 올해로 한글제정 반포(頒布) 574주년이다. 해마다 10월9일이면 한글날을 기념하는데 올해도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하고 매스콤이 한글 바람을 일으키고 학교에서 한글날 기념 글짓기를 하면서 지나간다. 그러나 학교계통을 제외한 일반국민들은 먹고 살기 바빠 별 관심도 없다. 우리글이 얼마나 좋으며 세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우리한국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잘 모르고 알려고도 않는다. 그래서 한글의 역사와 현재의 위상을 살펴보려 한다.

  

1. 사전적 의미. 
 위키 사전에‘한글날’과‘조선글날(북한)’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어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고 했다. 한국은 10월 9일을 ‘한글날’로 하였고 북한은 1월 15일을‘조선글날’로 기념한다. 대한민국은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한 날이지만 북한은 처음 한글을 사용한 날을 기념한다. 또 북한은‘김일성집’에 따르면 ‘조선글은 인민(학자)이 과학적인 글자를 만들었다.’고 언급한다.

 

2. 유래와 역사 
 ‘세종실록’에는 1446년(세종28년) 음력 9월에 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다고 기록 되어있다. 이를 근거로 1926년 조선어 연구회(한글학회)가 음력 9월의 마지막 날인 29일(양력11월4일)에 정음 반포 4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고 이날을 ‘가갸날’로 불렀다. 그러다 국어학자인 주시경 선생이‘한글’이라고 이름 한 뒤인 1928년‘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1931년 양력으로 당시의 날짜를 환산하여 10월 29일에 한글날을 기념했다. 1934년부터는 전문가의 의견대로 계산해 10월 28일을 기념일로 했다. 1940년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되었는데 9월 상순에 책을 폈다고 되어서 1446년 9월 상순의 마지막 날인 9월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니 10월 9일이었다.

 
 광복 후 이승만 정부에서 한글 전용을 추진해 한문 투의 용어도 순 우리말로 쓰고 한글로 썼다. 그 덕에 한글전용이 많이 진전 되었지만 박정희 시대 한문을 병용하게 해서 우리말의 한문화는 날로 늘어 가고  순수 우리말은 사라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

 
  10월 9일을 한글 날로 제정하고 공휴일로 하였다. 1991년 공휴일이 많다하여 제외하였다. 그러다 한글학회 문광부등에서 복구를 추진해 2005년 12월 8일 국경일로 통과 되었으나 공휴일은 아니다. 
 북한에서는 훈민정음이 쓰인 1443년(세종25년) 음력12월을 기준해서 양력으로 환산해 1월 15일을‘조선글날’로 기념한다.

 
 한글날 기념식은 문광부가 주관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며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고 있다. 한글은 문자 체계가 우리말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국어 순화와 같이 한국어를 깊이 생각게 한다. 그래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서 한글 전용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 한문자의 예속을 막아야 한다. 훌륭한 한국어이지만 젊은 세대와 인터넷에서는 잘 알 수 없는 신조 언어를 만들어 쓰고 있어 한국어와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데 모두가 각별히 힘써야 한다고 본다.

 

 3. 한글의 자랑과 위상 
  5천만 한국인이 사용하는 자랑스런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적 위상을 살펴보자

 (1) 한글 사용 인구는 세게 12위로 중국어, 영어, 러시아, 일본어, 힌디어 등 다음으로 12번째 많이 사용한다. 전세계 27개국 32개 재외문화원에서 31개 세종학당을 운영하여 해외에 한국어를 확산 시키고 있다.

또 각 대학에서는 유학 온 외국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 한글문화를 확산 시키고 있다.

 
 (2)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 표기를 할 수 있는 문자가 한글인데 이는 한글은 표음 문자라 가능하다. 그래서 한글을 자국의 문자로 쓰는 나라가 동남아에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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