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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함양군 침투, 당황 속 주민들, 행정 지침대로 차분히 대응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9/14 [09:42]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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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에‘코로나19’확진자 4명(9월12일)이 발생, 함양에도 코로나 태풍이 들이닥쳤다. 작은 시골동네가 순간 들끓고 있지만 주민들 후속 대응은 매뉴얼 대로 차분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렇게 틀어막고 방역을 철저히 했지만, 움직이며 생활하여야 하는 인간사회 속성상‘코로나’의 기습공격에는 청정지역 함양군만 예외는 아니었다. 아직 초기 감염자의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는 아직 발표 되고 있지 않지만,‘코로나’가 묻혀 들어오거나 뚫려있는 외지인 방문길은 막을수가 없었나 보다. 군민들은 추가 확산이 없길 간절히 바라며 극도의 경계태세를 하고 있다.

 

우리인류는 역사상 수많은 전염병과 싸워 왔으며, 또 극복해 왔다. 가까이는 사스와 메르스를 잘 이겨낸 경험도 있고 100년 전인 1918년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창궐한 스페인독감은 지구상에서 5000여만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보다 세 배나 많은 숫자이며, 한국에서도 ‘무오년 독감(戊午年 毒感)’ 또는‘서반아 감기’라고 불렸다. 국내에서도 760만 인구의 40% 가까운 290만 명이 감염됐고 14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당시 총독부 연감을 보면‘충남 서산지역은 8만 명의 인구 중 6만4000명이 질병에 걸렸으며 매일 100명 이상 150명씩 사망하여 사망자를 처리할 사람이 없었다. 일반 농가에서는 사람이 없어 추수를 못 한 논이 절반 이상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이런 기록에서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이 와중에도 병에 전염되지 않은 사람은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 모이는 곳을 피하고 나름의 방역 수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일 것이며, 방심하는 사람은 병마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비록 많은 수의 사람을 잃었지만, 그래도 인류는 그 병을 이겨냈다.

 

이번 코로나 기습 침투로 함양군은 2.5단계 격상조치,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다중이용시설 집합제안 행정명령,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 집합·모임·행사(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였고, 군민들은 이에 성실히 따르며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면 이번 충격적인 코로나 감염사태도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 잦은 태풍으로 인한 비상근무까지 겹친 상황에서도 코로나 상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함양군 공무원들의 노고에 군민들과 함께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다함께 힘 모아 이 순간, 순간을 무난히 넘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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