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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훈 기쁜소식함양교회 담임목사] 자기 똥 냄새를 3년간 맡지 않으면 폐암 걸려 죽는다?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7/27 [10:15]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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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외래어 1위가 스트레스(STRESS)라고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우리는 스트레스와 동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 해서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을 찾는다면 지구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를 정확하게 알고 이기고 살아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다. 어떤 현상에 대해 받아들이는 마음의 태도에 따라 유스트레스(eustress)가 되기도 하고 디스트레스(distress)가 되기도 한다. 유스트레스는 인지력과 행동력을 향상시켜주는 스트레스이며 디스트레스는 불안,우울, 좌절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관념을 한번 바꿔보자.

 

똥 냄새가 지독한 이유는 암모니아 때문이다. 암모니아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오면 폐는 긴장하며 운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폐에 끼어 있는 기름기를 제거해 준다고 한다. 또한

 

방귀 냄새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황화수소는 맡으면 체내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지키는 데 효과가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호흡에 관여해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공장으로도 불린다.

 

향긋한 꽃향기와 지독한 똥 냄새의 성분은 똑같다. 인돌(화학식 C8H7N)의 양이 많으면 고약한 똥 냄새가 나고, 인돌의 양이 적으면 꽃향기가 난다.

 

어찌보면 운동과 공부도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이다. 공부는 뇌에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어 근육을 자극하고 더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식물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뿌리가 더 깊이 자라게 되고 수분 흡수와 영양분 흡수는 향상된다. 뿌리 깊는 나무는 스트레스를 통해 완성되는 것이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어찌보면 무조건 배척해야 하는 원수가 아니라 어느 정도 필요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 때라고 한다. 산모보다 태아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김과 동시에 면역력을 갖추고 이 땅에 태어난 셈이다. 어떤 스트레스도 넉넉히 이길 힘을 가지고 있다. 이제 스트레스에 종이 되어 살지 말고 또 끌려 다니지 말고 또 피하지도 말고 이기고 살자. 흡수하고 받아들여 뛰어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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