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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선 7기, ‘서춘수 군정’ 2주년의 의미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7/06 [09:32]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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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보였던 대통령 임기 5년도 숱한 우여곡절 속에 벌써 3년이 지나 이제 2년 남았고, 대통령은 퇴임 후 거처할 사저를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마찬가지로 함양군수 임기도 벌써 2년이 지나 이제 잔여 임기가 2년 남았다. 양쪽 모두 취임이 엊그제 같은데 지나고 보니 지난 세월은 짧은듯 모두 순식간에 지나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취임 2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29일, 그동안의 치적을 모아 군민에게 보고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해나갈 일들을 밝혔다. 마라톤에도 반환점이 있고, 운동경기도 전·후반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으며, 학생들 학기 중에는 중간고사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남은 절반을 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터닝포인트라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중앙의 집권당은 정권 연장에 혈안이 되어 각종 정책을 그에 맞게 쏟아내고 있지만, 반면에 자신을 보호하는 세력정당이 없는 무소속 함양군수는 각종 장기적인 정책을 차기군정으로 어떻게 연결하고 이어 나갈지 군민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동안 중도하차 하지 않은 3명의 군수들은 잘했던 못했던 모두 2회,연임을 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나마 기초자치단체의 특성은 중앙정부처럼 집권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보다는 정부로부터 지자체에 각지역별 균등한  예산을 배분 받기 때문에 배분된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인지에 대한 능력과 그에 대한 청렴성만 갖추면 별문제가 없다는 이점에서 중앙정치권과는 달라, 정당영향으로부터 일정부분은 안도할 수 있다고 하겠다.

 

향후 2년은 ‘2021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청정함양 사수’, ‘공무원 청렴도 회복’ 기반조성에 힘써야...

 

‘서춘수 군정’ 2년 동안 축사 거리 제한, 공해배출 공장 아직 불유치 등으로 청정 함양사수에는 긍정적인 측면은 있으나, 최근 일선 공무원들의 근본자세 부족과 일탈행위로 각종 사고가 발생, 청렴도 향상에 재를 뿌리는 일이 있었다. 이것은 관습적 부정의 뿌리를 뽑고 공무원 청렴도를 개선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이 반증 되고 있는 현상이며, 더불어 공무원 청렴도 상위권 진입도 쉽지 않다는 것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 군수 시절에도 함양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용역업체를 선정, 위탁까지 하면서 청렴도 향상에 애를 써왔지만, 결과는 꿈적을 않했다. 당시 그 청렴도 용역업체 대표의 말에 의미가 있었다. “군수 한 사람만 청렴해도 청렴도 향상은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같이 군수의 청렴도를 최우선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지만, 함양에서는 불행하게도 많은 군수의 구속이 이어져 일어났었다.안타까운 지난과거 였지만군수 한 사람만 깨끗하다고 해서 조직 전체가 깨끗해질 수는 없을 것이며, 그 이유는 문제점이 구조적인 형태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군수의 정책 방향이나 뇌물을 받지 않거나, 법위반을 하지 않는 자세도 중요하겠지만, 공무원들이 각자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정신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청렴도 향상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열 사람이 도둑 하나 못 막는다”는 옛말이 있겠는가. 그렇더라도 함양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금보다 나은 함양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청렴에 대한 의지를 계속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민선 7기, ‘서춘수 군정’의 향후 2년의 여러 과제 중에서도 당면한 ‘2021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모든 업무추진의 근저에 ‘청정함양 사수’, ‘공무원 청렴도 회복 기반조성’의 개념이 깔려 있어야 하며, 또 그것이 일관성 있고 강력하게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을 본지는 건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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