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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주의를 좀먹는 선거철의 5대 범죄자, 돈 공천하는 자, 돈 뿌리는 자, 돈 받는 유권자, 허위사실 유포자. 이권 청탁자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2/24 [09:13]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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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5 총선 때는 없어질까? ‘선거 철새’들...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아니나 다를까 선거꾼들이 줄서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선거철마다 일어나는 현상이 우리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달라진 모습이 없어 군민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동안 국회의원이 무슨 역할을 했길래 이렇게 선거 때만 되면 소란스러울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3류, 4류의 중앙정치의 역할은 고사하더라도, 함양지역 발전에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했는지 또 어떤 청사진을 가졌는지는 따져 봐야 할 일이다.

 

그동안 함양지역은 각종 선거로 찢기고 찢기어 서로 반목하는 결과만 낳고, 많은 상처가 치유되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각자 가슴에 묻고 견디는 실정이다. 친한 친구 간에도 하루아침에 적이 되곤 하니, 민주주의의 기초가 된다는 선거가 과연 무엇을 추구하고, 누구를 위한 선거인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 선거를 통해 친구나 이웃을 잃는다면 이보다 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은 없을 것이며, 선거로 얻는 결과보다 선거 후유증이 더 크다면 뭐하러 국가 예산을 낭비하며 선거를 치러야 하겠는가? 선거가 함양주민들 화합과 통합을 가로막거나, 온갖 흑색 전전과 비방으로 서로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면, 설령 누가 승리하더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로 서로 발목을 잡는 일이 되풀이될 것이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스스로 되돌아보며 모두 같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스스로 되돌아보는 것조차 싫은 사람은 자기 자식이라도 바라보자.

 

소문에 의하면 함양지역에 아직도 선거 때 돈을 뿌리는 후보, 돈을 받는 후보나 유권자가 있다고 하니 이제 양심을 떠나 그들은 자식을 안 키우는지 묻고 싶다. 병폐 가득한 자식의 미래를 저당 잡혀서라도 선거에 이기고 싶고, 또 당장의 돈 유혹을 참지 못하겠다면 선거의 승패와 관계없이 그들이 꿈꾸고 생각하는 함양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양심을 팔은 사람들끼리 모여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며, 또 그런 사람끼리 무슨 신뢰를 도모할 것인가. 그러다 보니 선거 후에도 반목이 지속되고, 패배에 대한 깨끗한 승복 문화도 없으며, 사회적인 기류도 긍정보다 부정이 우위를 점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불법 선거는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많은 문제점과 후유증을 키우는 범죄행위이다.

 

우선은 지난 체육회장 선거를 거울삼도록 하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중앙보다는 군민을 바라보는 정책대결 선거가 되어야....

 

이제 함양지역이 바로 서려면 선거문화부터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누가 승리하더라도 진정한 승자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우선은 지난 체육회장 선거를 거울삼도록 하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중앙보다는 군민을 바라보는 정책대결 선거가 되어야 한다. 추상적이고 말로만 그럴듯한 공약은 아무 일도 안 하겠다는 뜻이며, 구체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공약이라야 임기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라도 있을 것이다. 또한, 구체적이고 지역주민을 만족시키는 공약이라도 법적으로나 예산상으로 불가능하다면 그야말로 포퓰리즘을 무기로 하는 선동꾼이 내세운 공약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런 인물은 영원히 함양에서 얼굴을 내밀지 못하도록 유권자의 매운맛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가까이는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멀리는 선조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자긍심,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변화시키는 의지가 우리의 손에 쥐어져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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