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첫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한달후인 다음달 1월 10일 치르게 됐다.
본지는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소감을 듣기 위해 4가지 질문지를 보냈다.
이번 민선 체육회장은 4만 함양군민의 건강과 지역 체육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방법은 함양군 각종 경기 가맹단체장들, 읍면 체육회장들 등 50명(군단위)이상 선거인단을 구성, 경남도체육회의 확정을 거쳐 함양군에서 선거를 치르게 된다.
함양군민이면 누구나 체육회장 후보가 될 수 있으며, 후보 1인당 공탁금은 2천만원이며 그 공탁금은 득표율 20%를 확보하지 못하면 돌려받지 못하고 군체육회에 귀속된다.
후보등록은 12월 30일, 31일 양일간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등록 마감 다음 날 1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6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체육인, 비체육인 구분이 없는 군민전체 통합의 의미가 강하며, 당선된 체육회장은 훌륭한 운동선수육성은 물론 4만군민 체력향상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일을 수행해야 한다.
다음은 후보별 4가지 질문 사항과 답변내용(가나다 순)
김용태 출마예상후보
“함양군 체육회 위상을 제고 시키겠습니다”
1) 출마하게된 이유
함양군체육회장은 체육회 업무와 관련된 해박한 지식, 협상력, 군⋅도의회 및 교육청과의 소통능력과 함양군 주민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추어야 하며, 함양군체육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이에 따른 효율성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능력도 겸비 하여야 합니다.
또한, 함양군체육회의 사정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실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사를 요구합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충실히 수행하고 나아가 함양군 체육회를 더욱 성장,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기 위하여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함양군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일
1981~1982년 함양군 체육회 의미있는 해로 당시 24대 임종택군수겸 체육회장 재임 중 배문한 체육회사무국장 홍영옥체육회 부회장이 함양군체육회 기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안타깝게 여겨 후보자 저와 같이 전국을 돌면서 출향향우와 지역 독지가를 중심으로 1억원의 체육회 기금을 조성했던 것이 시발점이 되어 지금의 체육회 기금 종잣돈이 된 것으로 함양군체육회가 설립되었습니다.
1999년 경상남도 교육감배 유도대회개최 및 현재 함양종합포장 대표이사 재직중입니다.
4) 당선된다면 앞으로 계획
함양군 체육발전을 더욱 성장,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아 예산확충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열악한 지도자의 처우와 사무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함양군 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조성하여 선수층을 더욱 두껍게 하고, 각종 생활체육 단체들과 유연하게 소통하고 포용하겠습니다.
함양군 주민들과 각종 스포츠를 통해 유대강화를 일상화 하여 함양군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함양군 체육회의 위상을 제고시키겠습니다.
초⋅중⋅고 생활체육중심으로 선수를 집중 육성하고 후자를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함양군체육회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송경열 출마예상후보
"직전 상임부회장 경험과 두 번의 평통자문회의 함양군협의회장 경험을 살려 함양군체육회 발전을 책임지겠습니다."
1) 출마하게 된 이유
범 군민적 생활체육의 시대로 접어든지 10여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운동선수만이 체육인이 아닌 전군민이 체육인인 시대입니다. 함양군의 체육은 이번 체육회장 선거를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변화를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민선체육회장은 운동선수들과 생활체육인이 한몸이되어 학교체육을 발전시키는 등 공동변영을 이루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대한 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장의 수장들이 대부분 기업인인 이유가 수장은 경영자의 자세로 체육을 이끌어 가야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새롭게 출발하는 체육회는 명예직으로 상징적인
존재가 아닌, 예산을 받아오고 마케팅을 하여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경영자의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한국정책개발원 선임연구원으로 현재 활동중인 점과 ‘직전 함양군체육회상임부회장’경험과 ‘2번의 평통자문회의 함양군회장’의 경험을 살려 함양군체육회발전을 책임지고자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2) 함양군 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일
지난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가장 먼저 한 일은 체육회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이었습니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때 비로소 군민을 위한 생활체육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함양군 체육발전의 미래가 걸린 스포츠파크 2단계 시설 준공을 위한 국비예산 조달과 2023년까지 스포츠파크 전 종목에 국비예산 380억 중 180억 확보에 기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체육인의 숙원 사업인 체육회관 건립은 짧은 재임기간동안 이룬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소년 축구와 함양군 축구선수 발굴을 목표로 축구선수 이강인선수가 있는 스페인 발렌시아와의 교류협력에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접목하고자 스페인 대사관을 방문하여 함양군을 세일즈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3) 현재 함양군 체육회의 문제점이나 개선점
가장 열악한 부분은 재정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체육으로 바뀌면서 많은 군민들이 체육인이 되어가고 있지만 재정은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의회 의원들과 상시적인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 경남 체육회를 비롯한 함양군을 통해 재정을 크게 개선시켜 자립을 위한 기초를 다져놓겠습니다. 또한 체육회 직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등
근무환경 개선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중요한 사안입니다.
4) 당선된다면 앞으로의 계획
1. 재정자립을 통해 전군민 생활체육의 기반을 다져 놓겠습니다.
2. 직원들에 대한 복지 증진과 후원 확보를 통해 체육장학생 선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3. 발렌시아등과 축구교류를 통해 우수 축구 유소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4. 스포츠파크 활성화를 통해 최고의 동계 및 하계 훈련지로 만들겠습니다.
5. 지덕체 균형발전 행정시행(지리산과 덕유산 권역의 체육 시설 및 실력 균형발전)
6. 스포츠파크 완공을 통해 서부경남 체육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7. 군민건강 프로젝트 시행하여 대표 장수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장수는 항노화 식품만이 아닌 생활체육이 반드시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8. 경영자(CEO)의 자세로 전국 최고의 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임갑출 출마예상후보
“함양군체육회의 기반을 조성하고 바르게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1. 출마하게 된 이유
체육회장은 체육과 체육인을 가장 잘 이해하며 전문성을 가지고 자원 봉사하는 단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열정으로 민선 제 1기 함양군체육회의 기반을 조성하고 바르게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2. 함양군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일
가. 초,중 시절에는 기계체조, 축구선수로 활약했고 고교시절에는 경남대표(태권도) 선발전 우승으로 함양군 최초의 전국체전 출전기록(명지대학 스카웃)
나. 도민체전(시, 군 분류전부터) 수차례 우승 및 입상(태권도)
다. 2010년부터 함양군 체육회 상임 부회장(6년)으로 역임하는 동안
도민체전 군부 종합 8위에서 6위까지 상승
함양군 체육사 기획 및 발간(군 단위 최초)
체육회의 자율적인 운영을 위한 자체규정(13개) 제정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2017년도)에 적극 참여
체육회 자문위원회 설치
읍면 체육회, 가맹단체 관계자와 정기적인 대화를 통한 워크숍, 분임토의로 의견수렴과 소통의 체육행정 시행
3. 현재 함양군 체육회의 문제점이나 개선점
문 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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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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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체육인에 대한 홀대와 무관심
체육 분야의 시설 투자 미흡
군민 체육대회의 과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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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따른 노인스포츠, 생활체육 확대
학교체육의 활성화로 선수층 확대
함양군장학회의 체능인 수혜자 확대와 체육인 일자리 창출
체육시설 확충으로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및 실업팀 창단
성적위주보다 즐기는 체육대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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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선된다면 앞으로 계획
함양군체육회가 함양 군정과 함께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운영, 자립기반 조성, 아울러 체육인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육 행정을 펼쳐 즐기는 체육으로 건강한 함양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