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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목 기자가 만난 사람] 오랜만에 만나보는 아름다운 정치인 부산시 광역의회 노기섭 의원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함양신문 기사입력  2019/11/11 [10:08]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아름다운 정치인이다. 노기섭 의원은 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노 의원은 “생리는 한 달에 평균 5일, 일생에서는 5~6년을 인구 절반인 여성이 겪는 보편적인 보건정책 영역”이라며 “그간 극히 개인적인 문제로만 터부시됐으나 이제는 여성 건강·보건정책으로의 인식 전환과 관련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5년에 걸쳐 공공기관 화장실 1천685곳에 무료자판기를 설치하기로 했고 여주시는 여성 청소년 전원에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다른 지역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부산시에서도 공공기관 화장실에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설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 의원의 발언 속에는 친서민 사상, 국민을 사랑하는 정치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노기섭(盧基燮) 의원은 함양군 유림면 학매리 학동마을 출신이며 풍천 노씨 처사공파 26대손이다.

 

노 의원의 주요 약력으로는 경성대학교 철학과, 경성대학교 회계학과, 부경대학교 정치언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디지털소통위원장, 제19대 대선 문재인후보 부산선대위 SNS소통본부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다.

 

-부산시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서 지금 당장 지역구 경제현안 해소 안이 있나요?

 

”덕천시장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부산시청 시장활성화팀과 북구청 담당 공무원 그리고 부산시 재정혁신관과 함께 TF팀을 꾸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은?

 

”경제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산업 전환기이다 보니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산경제를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골목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산은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동남권 공항이 건설되어져야 하고!”

 

 

 

-지난 1년 간 의정을 이끌어온 소감과 자체평가는?

 

“시의회를 혁신하고 변화시키고자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였습니다. ‘권위 내려놓기’부터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많은 토론회도 개최하였지요.

 

그 어느 의회 때 보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중도원(任重道遠). 뜻 맡은 책임은 무겁고, 이를 실천할 길은 어렵고 아득하군요.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할 일은 많고 부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갈 길은 멀구요. 그래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조례나 성과를 소개한다면?

 

“‘부산광역시 노동자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한 조례’를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정하였습니다. ‘노동자 이사제 조례’도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주요 5분 발언은?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도입을 촉구하는 5분 발언, 도로일몰제를 대비하자는 5분 발언 등 매 회기 때 마다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준비과정도 힘들고 어렵지만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힘들면 그만큼 시민이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김해신공항 확장과 교정시설 통합 이전 계획으로 내외에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것 인가? 김해신공항은 관문공항으로서 한계가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대체 공항도 김해공항이 아니라 중국의 공항이다. 동남권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도권 중심의 논리에서 벗어나 영남권이 상생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 인사와 새로운 1년의 의회운영 계획은?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위한 정치가 그 어느 시대때 보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어렵고 고난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8대 혁신하는 의회, 변화하는 부산을 위해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위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선영씨와 혜린, 혜윤 두 딸을 두고 있다.

 

정상목기자mogsang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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