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사군자 사랑회·주민자치센터 문인화 지도강사 염미영씨가 제40회 경상남도미술대전에서 문인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미협 경상남도지회가 주최한 제40회 경상남도미술대전에서 한국화(민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서예한글(캘리그라피), 서예한문, 문인화, 서각 등 총 8개 부문에서 8명의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한국화(민화)부문에 조현순 씨(진주)의 ‘모란도원...’, 서양화부문 명현주 씨(진주)의 ‘햇살 좋은날의 설레임’, 수채화부문 심영희 씨(창원)의 ‘나무커피숍’, 공예부문 임란숙 씨(김해)의 ‘풍어-2017’, 서예한글(캘리그라피)부문 송다겸 씨(창원)의 ‘버섯에게’, 서예한문부문 방정화 씨(거제)의 ‘춘야희우’, 문인화부문 염미영 씨(함양)의 ‘묵죽’, 서각부문 김명희 씨(의령)의 ‘풍성’ 등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응모작 총 1910점 가운데 한국화(한국화 93점·민화 68점), 서양화(119점), 수채화(49점), 공예(112점), 서예(한글 130점·한자 330점), 문인화(565점), 서각(329점), 조소(4점), 디자인(6점) 등 8개 분야에서 대상 8점, 우수 16점, 특선 190점, 입선 725점 등 939점의 입상작이 배출됐다.
이번 경상남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염미영 작가는 지난 대한민국문인화대전 특별상을 수상 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우수상, 개천미술대상전 개천미술상, 개천예술 전국휘호대회 대상 등 다수 대회의 초대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국 문인화 발전을 위해 3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군자 상랑회 및 함양읍 주민자치센터 문인화 강사로 초·중·고 학생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인화의 아름다움을 전수하고 있다.
이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