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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시작했던 지난 한 해를 보내야 하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것이 불변의 철칙인 세월과 인간과의 끊을 수 없는 인연이며 인간생존의 법칙이다.
사람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잉태하는 그 시간부터 10개월이 되어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세월과 인연을 갖는 것으로 시작하게 된다. 세상과 인연이 되면 내일을 기다리고 한 달을 보내고 한 해를 보내야 하는 것이 인간 삶의 세월과 함께하는 필연이다. 그래서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기회와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어느 노래가사처럼 가지 말라 애원하고 매달려도 말없이 매정하게 떠나야 하는 것이 세월이다.
보내야 하는 2025 을사년 한 해 우리에게는 거듭된 혼란으로 역사적으로나 국민 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사다난하고 나라 전체가 피곤한 한 해였던 것만은 틀림없다. 21세기의 4반세기를 넘어야 하는 고갯길이 험난했고, 넘어와도 새로운 길이 아니라 당분간은 험한 길의 연속일 것으로 보인다.
새해는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한다. 인간 세상사에 최고의 지혜는 감격의 요소인 감사를 나누어 가질 줄 아는 능력이다. 감격이 없는 인생은 따분하고 맥이 없는 권태로운 인생이다. 감격이 넘쳐야 행복하고 신이 나는 몸도 마음도 기쁜 환희(歡喜)의 인생이 될 수 있다. 우리 민족 모두는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
감사는 행복의 어머니다. 행복하게 살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면 나 자신 괴롭고 불행하게 된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감사한 마음을 기원(祈願)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면 나의 인격도 위대할 수 있다. 고마워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글과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는 결코 싶지 않는 일이다.
사람에겐 고마워하는 마음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 고마워하는 것은 감사한 것이요, 감사는 곧 감격이며, 감사와 감격은 나의 인격이요, 혼이기도 하다. 내 인생 내가 사는데 세상에 감사해야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구제불능의 불행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감사함을 풍요롭게 가지는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존경받고 감격과 감사를 받는 사람이다.
2026 병오년 새해 고마운 감사를 이렇게 가져 봤으면 한다.
첫째, 나에게 소중한 생명을 주신 천지신명께 감사했으면 한다. 태양은 나에게 밝은 빛과 따뜻한 열을 주고 땅은 아름다운 화초와 풍성한 오곡백과를 주신다. 우리 인간은 이것을 먹고 살아간다. 자연의 철칙이지만 참 감사하다.
둘째, 나를 낳아주시고 가르치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사랑과 온갖 정성의 희생정신으로 나의 생명을 지켜 주셨다. 우리들의 부모님은 늙어 병들어도 나에 대한 걱정을 가지면서 생명을 부지하신다. 감사하다.
셋째, 나를 가르쳐주신 많은 스승님께 감사해야 한다. 직접적인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만이 스승은 아니다. 책을 통해서 배우는 동서고금의 스승이 있다. 공자는 동양에서 으뜸가는 스승이며 석가와 그리스도는 인류가 우러러보는 스승이다. 칸트도, 율곡도 우리들의 스승이다.
넷째, 나의 생명과 삶의 지혜를 인도하여 주신 많은 인연들도 감사한 나의 스승이다. 희열과 평화와 행복한 인생을 사는 비결도 많은 인연 속에서 나오는 감사다.
함양군민 여러분의 마음의 잔(盞)에 감격과 감사로 축배를 나누는 병오년이 되기를 새해 새아침에 축원해본다. 12만 재·내외 함양군민의 따뜻한 행복과 함양의 얼굴, 함양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함께 기원한다. <저작권자 ⓒ 함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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