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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국유림관리소 이정원 소장]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은 현장에 답이 있다!

함양신문 | 기사입력 2025/12/08 [10:36]

[함양국유림관리소 이정원 소장]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은 현장에 답이 있다!

함양신문 | 입력 : 2025/12/08 [10:36]

 

‘띵똥’~, 안전사고 발생보고 메시지가 왔다. 강원도 산불현장에서 진화대원이 미끄러져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소속기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발생보고를 소속기관 간부 및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안전사고 발생 개요뿐 아니라 경위, 조치사항, 향후 조치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비슷한 시기, 유사한 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다른 지역 사업장에서 사전 예방 및 대비할 수 있는 간접적 효과가 있다.

 

산림사업은 산림이라는 작업공간 특성으로 안전사고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임업재해율은 ’19년 1.11에서 ’23년 0.73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사망자는 ’19년, 17명, ’21년 13명, ’23년 17명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사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안전보건 매뉴얼 보완을 통한 업무절차 간소화,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산림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정책 중 2014년 하반기부터 실행하고 있는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예보제”를 소개하려 한다.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예보제는 산림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과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에 따른 맞춤형 예방대책을 제공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정책이다. 11월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예보에는 지난 3년간 11월에 발생한 사망사고 사례를 소개하면서 주요 사고유형인 나무베기 사업 중 위험요인과 예방조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는 무엇일까? 사전 위험성평가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산림공직자인 제 생각으로는 TBM(작업전 안전점검회의)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TBM(작업전 안전점검회의)은 매일 작업 전 관리감독자와 근로자가 모여 작업내용을 확인하고 안전작업 절차를 논의하는 활동이다. 매스컴에서 안전모를 착용한 근로자들이 다함께 손을 모으고 “안전! 안전!”을 외치는 광경을 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TBM 중 하나의 절차이다. 현장의 위험요인, 근로자의 전반적 건강 상태 확인, 안전 관련한 근로자의 의견 청취 등을 실행한다. 현장의 위험요인은 현장 근로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작업 현장에서 모여서 오늘의 위험요인을 함께 고민하고 해소해 나가는 행위가 안전사고 예방의 접경이라 할 수 있다.

 

제가 근무하는 함양국유림관리소도 여름철 벌쏘임과 진드기 물림으로 안전사고 발생 보고를 하였다. 아마도 다른 현장에서 우리 관리소 사례를 보고 다시 한번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고 현장에서 TBM 할 때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옛날 유명한 병법서인 손자병법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패”라고 하였다.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예보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준비하면서 현장에서 TBM을 철저히 이행한다면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우리 관리소도 벌과 진드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 더 고민하고 예방조치를 이행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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