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27일 오전 11시 본서 대회의실에서 손대협 서장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소방안전대책협의회장 등 내·외빈과 직원,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해, 34년간 소방 외길을 걸어온 손 서장의 마지막 근무일을 뜻깊게 기념했다.
1991년 5월 부산 항만소방서에서 첫 발령을 받은 손대협 서장은 34년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헌신해 왔다. 특히 1996년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해 내무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제59주년 소방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과 지도력으로 소방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퇴임식은 서장실에서의 티타임을 시작으로 재직기념 영상 상영,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 퇴임사, 송별사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과 함께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뜻깊은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손대협 서장은 퇴임사에서 “돌아보면 매 순간이 도전이었고, 그 도전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한 명의 시민으로서 소방을 응원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양소방서 직원들은 “서장님은 항상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아온 리더였다”며 “앞으로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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