求同化異(구동화이) 공동이익을 추구하며 서로 화해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 말이다.(2017.5.12.한국일보)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중 한 사람이다. 미국 트럼프 일본의 아베 총리와 경쟁했다. 트럼프는 재선 실패 후 다시 재기했고 아베는 돌아오지 못했다. 우리나라 군사 안보 정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택동 군대의 선입감으로 국민적 거부감은 88올림픽 이후 개선되었지만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로 우리와의 관계가 긴장되어 있다.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비행기 안에서 중국 신문 1부를 샀다. 펼쳐보는 모습을 보고 의아한 눈초리의 동행자는 아마도 까막눈으로 보는 모양이다. 내용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사진과 한자 뜻으로 어럼풋이 읽어갈 수 있다. 중국 관광지 장가계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왔다. 주위 사람들의 추천으로 관광길에 올랐다. 중국대륙은 광대한 영토를 가진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다. 많은 인구와 넓은 국토는 강대국의 경쟁력이 되지만, 국민소득이 낮고 주민들의 문화 수준이 낮았다. 이곳저곳이 개발되고 있다가 멈쳐진 느낌이 강했다. 짓다만 건물들이 즐비하고 오래되어 퇴색되어있어 부도난 건물이 곳곳에 늘려 있거나 이주한 농촌의 빈집을 연상된다. 아마도 국가적으로 개발하다 돈줄이 막혀 중단되었거나, 관광객이 줄어 수지타산이 맞지않아 문을 닫은 가게일 것이다.
중국은 역사의 나라다. 고구려 유민들이 살고 조상들이 의지했던 나라지만 또 어러움도 겪었다. 임란 시 우리를 도와 싸워 평양성 전투와 남해 바다 해전에서 이순신의 승리를 도왔다. 일제 때 독립군들은 임시정부를 차려 독립운동의 본거지이기도 했다.
6.25때 중공군의 참전으로 모택동 군대의 악몽이 오래 계속되다 하나의 중국 인정으로 국교가 정상화 되었다. 최근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관계를 어렵게 했다. 한창 잘나가던 우리 공장들이 문을 닫고 퇴출 시켰으며 한국행 여행단을 못가게 방해하다 완전 중지시키는 무리수도 감행했다. 관광 수입을 끊어 외교로 압박했다. 우리의 중요교역국, 한때는 일본과 미국의 교역액보다 많아 관광객들이 비행장을 메어지게 드나들었다. 혐한령으로 무역, 관광에 타격을 주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실용적인 정치가들의 말은 국민을 먹여살리는데 급급한 사람들의 말이다. 기업가들은 이윤 추구, 회사경영을 하지만 국가기업이 개인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없음을 모르는 사실이다. 개인 기업의 이윤추구와 국익은 서로 배치되어 함께 할 수 없다. 국가가 기업을 독차지하고 국가기업으로 성공한다면 그 수익으로 국가 예산이 편성되면 국민은 한푼의 세금도 안내도 된다는 말은 이론적이다. 공장 경영으로 부도가 나도 세금내지 않고 숨겨두는 체납자들은 많다,
여행은 견문을 넓히고 일깨워준다.
중국은 6.25전쟁으로 우리나라와 적대감정을 가졌던 공산주의 국가지만 역사적으로 우리의 이웃나라로 우호와 정신적 지배를 받아왔다. 조선 건국후 외교사절단이 왕래하며 국교를 이루웠고 임란시 우리를 도와 평양성 탈환, 남해바다 이순신의 승전에도 도움을 주었다. 2차대전 일본 항복을 위해 연합군과도 함께 싸웠지만, 중국 공산군의 반란으로 우리와 멀어졌다. 중국의 유엔 가입과 미중 외교로 정상화되었다. 사실상 우리의 이웃국가이며 교역 상대국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나라다.
6.25때 북한군을 도와 전쟁을 어렵게 만든 모택동 군대를 국민들은 혐오하고 있다. 역사는 미래를 위해 협조하고 이해해야한다. 일제 만행으로 아픔을 함께한 나라다. 서로 이해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방법을 공유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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