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송호찬)은 11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함양 상림공원 연지광장에서 ‘2024. 함양미래교육지구 성과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양미래교육지구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의 첫날인 8일에는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함양미래교육지구 성과 발표, 마을교육 포럼, 금관 앙상블 축하공연이 열렸다. 둘째 날인 9일에는 함양 관내학생 및 교직원, 마을강사,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함양미래교육지구 성과 나눔 부스’와 청소년 동아리의 성과를 소개하는 ‘다볕골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상림공원 연지광장에서 진행되었다.
‘공존의 시대, 마을교육을 말하다’는 주제로 열린 마을교육 포럼에는 3명의 발표자가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를 위한 협력의 과제’, ‘마을의 가치, 학교와 같이 만들어가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 ‘마을배움터, 마을교육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100여 명의 방청객이 참여해 교육 현안과 마을교육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과 나눔 축제 부스 운영은 다볕골 마을배움터, 함양미래교육지구, 행복학교, 작은학교, 학교교육활동, 함양사랑체험처, 청소년 나눔마당으로 구성되어 50여 개의 전시·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다볕골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서는 빈둥협동조합의 도움으로 학교 단위 학생 자율동아리 11팀, 자유 참가 4팀, 2개의 초청팀이 합주, 댄스,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다볕골 마을배움터 나눔마당은 ‘갤러리 북카페’, ‘마을이 키우는 우리 아이’, ‘K-전통문화 체험’ 등의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마을배움터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홍보했다. 행복(맞이)학교 나눔마당에서는 행복학교인 위성초, 위림초, 함양초와 행복맞이학교인 금반초, 함양여자중학교가 학교별 추진과제에 따른 중점내용을 홍보, 전시하였으며, 함양군 교육경비 보조사업비를 지원받는 초·중 7개교와 관내 작은학교 홍보 부스는 지역민과 학부모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운영하는 함양미래교육지구를 통해 아이들이 마을교육공동체의 울타리 안에서 꿈과 끼를 키워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내년은 더욱 알찬 성과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의 힘찬 도약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함양 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 교육관계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함양미래교육지구 성과 나눔 축제를 함께 즐기고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