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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함양신문 후원, ‘상림맨발걷기행사 기념 연재’ 박동창 박사 특강(40) [맨발걷기는 치유의 길]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4/10/21 [10:20]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격물치지와 불광불급의 이치를 깨우치고 실천하는 길이다.

 

과거 은행을 경영할 때 저자는 같이 일하는 동료 임직원들에게 항시 다음 2가지 사항을 주문하였다. 첫째는, 격물치지 즉,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통찰력(insight)를 가질 것을 주문하였다. 은행의 현안과 관련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또 무엇을 해결해야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항상 그 핵심을 꿰뚫는 이치를 찾아낼 것을 주문한 것이다. 모든 문제를 빠른 시간 내에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관건이 바로 격물치지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격물치지란 사서삼경 중 대학에서 나오는 한 구절이다. 즉, "격물치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그렇게 이어지는 명구의 한 구절로서 "사물의 이치를 꿰뚫는 통찰력을 얻은 다음, 자신의 몸과 가정을 다스린 후, 천하를 얻어 다스리라."는 그런 가르침의 근간이 바로 격물치지인 것이다. 다음은 불광불급이다. 어떤 목표나 경지에 이르고자 하면 반드시 그 일에 미쳐야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 그 일에 미쳐야 이루고자 하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저자는 그 가르침을 1970년대 중반 당시 숭실대학교의 철학 교수 고 안병욱 박사로부터 배웠고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자의 사고와 행동의 한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온 힘을 다해 왔고, 지금 저자가 운영하는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에서도 그러한 이치를 실천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가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순백의 깨끗한 정신과 마음을 닦게 되고 자신의 실존에 천착하는 명징·명철한 사고를 갖는다. 그래서 숲길 맨발걷기는 사물의 이치를 꿰뚫고 깨닫는 격물치지의 지혜와 통찰을 얻는 길이다. 그리고 그러한 이치에 따라 옳은 일이라면, 또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던져 일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불광불급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다. 최근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의 회원 중 많은 분께서 숲길 맨발걷기가 갖는 치유와 힐링의 비법을 터득하고 확인함으로써 격물치지의 이치를 꿰뚫고 있다. 그리고 거의 매일 "미친 듯이" 숲길 맨발걷기에 진력하면서 불광불급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최근 여러 회원의 기적적인 치유의 증언으로 나타나고 있다. 맨 처음 치유의 경이로움을 밝힌 김명애(여,61세) 씨가 그러하였다. 그 전 매일 등산화를 신고 대모산을 올랐으나, 만성 두통이 가시질 않았고, 족저근막염의 통증 역시 계속되었으나, 맨발로 걸으면서부터 자신의 몸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래서 매일 대모산을 미친 듯이 맨발로 걸어 마침내 만성두통은 물론 발바닥의 족저근막염까지 깨끗이 날려 보냈다. 그 이후 이민주(여, 66세) 씨도 그러하였다. 동인의 표현에 의하면 본격적으로 "죽기 살기로" 맨발걷기를 매일 한 지 2개월 만에 갑상선 암이 3cm에서 1.6cm로 줄어들었다고 증언했다. 그 후에도 그녀가 매일 맨발로 걷고 있다면 아마도 지금은 암 종양 자체가 완전히 사라졌으리라는 즐거운 추정을 해 본다. 이후 서옥순(여, 66세) 씨의 심방세동의 치유 과정, 이용자(여, 62 세) 씨의 무릎통증의 치유의 과정 및 최순례(여, 61세) 씨의 유방암의 치유 과정들이 모두 다 그러하다. 맨발걷기의 치유력에 대한 확신 그리고 양재천이나 대모산 또는 양평의 양자산 둘레길을 찾아 매일 "미친 듯이" 맨발로 걷는 그 열정들이 그분들 각자에게 놀라운 치유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조옥순(여,67세) 씨도 마찬가지이다. 2개월을 하루 2시간씩 맨발로 걸으면 반신마비가 풀릴 것이라는 저자의 권유로 맨발로 걷기 시작한 후, 그 치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깨우친 조옥순 씨가 병원에서 퇴원까지 한 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자갈 지압 보도를 걸은 결과 3주 만에 마비되었던 왼쪽 발로 땅을 쾅쾅 차는 상황은 물론, 그 이후 매 주마다 왼쪽 뺨의 마비가 풀리고, 목의 마비가 풀리고, 왼손의 마비가 차례로 풀려나가는 놀라운 치유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정연순(여, 72세) 씨도 마찬가지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대모산, 구룡산을 맨발로 오른다. 그녀 역시 맨발걷기가 치유와 힐링의 기적을 가져온다는 이치를 꿰뚫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실천함에 잠시도 게으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증언하였듯이, 지난해까지 거의 매일 한의원에서 조제약을 먹고 대침을 맞는 등 허리통증의 치료를 계속하였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았던 환자였다. 2018년 봄부터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에 합류한 이후, 맨발로 매일 대모산, 구룡산을 걸으면서 척추관 협착증은 물론 척추전방전위증의 통증과 눈물샘의 장애 현상까지 깨끗이 극복했다는 놀라운 증언을 해 준 바 있다. 그녀 역시 격물치지와 불광불급의 이치를 깨우치고 미치도록 실천한 뚜렷한 치유 사례 중 하나이다.

 

그리고 10년 이상 혈압약을 복용한 분당의 한 회원도 "분당 불곡산을 한 달에 20일 이상 맨발로 1년 이상 등산한 결과, 이제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이명이 없어졌으며, 무릎관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맨발걷기로 건강해집시다."라고 써서 올려주었다. 그 또한 격물치지와 불광불급의 이치를 실천한 결과이다. 위 모든 사람의 맨발걷기를 통한 치유 사례를 보며 숲길 맨발걷 기는 바로 격물치지와 불광불급의 이치를 깨우치고 실천하는 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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