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 1-3학년 학생들은 지난 8월 29일 의령의 청아생태 농장과 미래교육원을 방문하여 자연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미래 학습에 대한 경험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학생들은 상태농장에 도착하여 생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둠벙에 대해 배웠다. 둠벙은 농촌의 전통적인 작은 연못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 공간이다. 둠벙 체험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색다른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둠벙에서 물자라, 잠자리 유충, 물땡땡이 등을 관찰하며 수서 생물의 생태를 직접 경험했다. 더위도 잊은 채 뜰채를 들고 둠벙 여기저기를 누비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연을 탐구하는 즐거움과 배움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자연과 생태계를 소중히 여기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의령 미래교육원으로 이동하여 저학년 특화 프로그램과 체험누리 활동을 즐겼다. 이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설계되어 있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 과학, 예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 밖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직접 만져보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으며, 특히 "다른 곳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둠벙에서 생물을 관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 또한 "다양한 생물들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둠벙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미래 사회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병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학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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