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지난 6월부터 <모두를 위한 도슨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다양한 도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모두를 위한 도슨트>는 평소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초청하여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춘 전시 투어 및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초청하여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지난 6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 1차 프로그램에는 청각장애인 총 72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번 1차 프로그램은 경남청각장애인협회와 협업하여 수어해설(배경석 수어해설사) 운영과 참여자 모집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 수 있었다.
이어서 7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4일간 운영된 2차 프로그램은 지체장애인을 초청하였다. 이번 2차 프로그램에서는 별도의 이동 동선과 내용을 특화하여 이동하며 감상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후에도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 등 많은 도민이 미술관을 방문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장애인 관객뿐만 아니라 문화 환경 취약지역 도민, 시니어, 다문화 가족 등이 문화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장애인협회 및 관련 단체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누구나 개별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도립미술관 학예실 교육담당(055-254-4638)로 하면 된다.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도립미술관으로서 공적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많은 도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컨텐츠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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