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건강운동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가르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의 슬로건인 경남교육삼락회(회장 윤한실)⋅함양교육삼락회(회장 오일창)이 공동 주최주관으로 지난 11월 14일 시⋅군 삼락회 회장, 사무국장 등 회원 45명은 함양 상림숲에서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교육삼락회 함양지회(회장 오일창)와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송호찬)의 환영인사와 올바른 맨발건기 설명을 들고 상림 숲속을 맨발로 걸으며 맨발 걷기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직접 경험했다.
오일창 회장은 환영사에서 “함양에 오셔서 상림 맨발걷기로 건강을 얻어 가시라”말했다.
송호찬 함양교육청 교육장은 “선배님들의 함양 방문을 환영하며 건강하게 봉사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수능고사 대비 바쁜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함을 알렸다.
추운 날씨지만 모두가 맨발로 상림숲을 걸어가면서 연리지 나무는 다른 종류의 두 나무가 붙어 한 몸을 이루어 남녀의 사랑을 나타내고, 이별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마륵불 석상에서는 미륵불의 신체일부를 만져 부처의 기를 얻어 득남 한다는 속설이 있고, 상림 역사인물 공원은 최치원 선생을 비롯하여 일두 정여창, 점필재 김종직 등 유학자들과 의병장의 모습에 함양의 호국정신을 배우며 함양 상림의 유적지 등을 둘러보았다.
점심시간은 예다믄 식당에서 오일창 회장의 건배사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건강 백세를 환호했다. 반주와 곁드린 식사를 마치고 걷기대학 창립 결의가 있었다. 맨발걷기함양지회에서 마련한 떡과 배낭, 함양교육청에서 과일을 준비하여 참석자들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고마움을 안고 오후 화림동 계곡 농월정과 거연정 들러 함양의 정자 문화와 선비들의 자세를 배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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