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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훈 기쁜소식함양교회 담임목사] 몸은 생각의 노예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10/26 [09:45]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최병훈 기쁜소식함양교회 담임목사 © 함양신문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의 사건을 조사하다 보면 어떤 범죄든지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충동적으로 죄를 저질렀다. 그럴려고 한게 아닌데 나도 모르게 욱해서 죄를 저질렀다 라고 말들은 하지만 그 사람은 이미 마음에 그러한 범죄를 여러번 그려 본 사람이라고 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러한 범행을 머릿속에 그리며 마음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행동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작은 생각하나가 점점 자라 커졌을 때 몸은 생각의 노예가 되어 아무런 저항없이 죄를 짓는다.

 

어렸을 때부터 어떤 생각을 품고 사는지 또 어떤 것을 보고 자라는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마음은 어렸을 때부터 길들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는 것 , 수돗물을 아껴 쓰는 것 , 전깃불을 귀찮더라도 절약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주 작은 것 같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들을 다스려야 하고 절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유치원 다닐 때 마음 다스리는 훈련은 쉽다. 20살이 되면 귀찮고 힘들어 진다. 더 나이가 들면 삶의 경험을 통해 성격도 습관도 굳어져 버리기 때문에 바꾸는게 쉽지 않다. 우리 마음은 밭과 같아서 어떤 생각을 심으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란다. 음란을 심으면 음란이 자라고 미움을 심으면 미움이 자란다. 이런 생각의 씨 하나가 마음에 뿌려지고 자라면 마음 전체를 뒤덮게 되고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 행동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결국 인생을 이끌어 간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병에 잘 걸리는 것처럼 마음도 악한 생각들에 공격을 받으면 약해지고 그렇게 되면 쉽게 범죄의 유혹에 넘어간다. 이미 마음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서 그만 둘려고 해도 멈춰지지 않고 뿌리치치 못해 계속 끌려가게 되는 것이다. 짜증이 나고 괴로워 하며 심하면 죽고 싶다는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이어진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따라서 사는게 좋다고 무분별하게 자기 마음대로 산다면 주위 사람들도 불행하게 만든다. 자신의 행복 , 가정의 행복 , 사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길들이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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