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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 병법 삼십육계(兵法 三十六計) 중 제30계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10/26 [09:33]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박재성 사단법인 한국문자교육회장, 서울한영대학교 교수 한문교육학박사   © 함양신문



[번체] 反客爲主(돌이킬 반, 손님 객, 할 위, 주인 주) 

[간체] 反客为主[fǎn kè wéi zhǔ] (판 커 웨이 쥬)

 

▶ 주객을 전도시킨다. 즉 손님이 주인으로 바뀐다는 뜻으로, 때를 보아 실력을 강화하고 남의 군대를 겸병하여 객군을 주군으로 바꾸는 계략.

 

▶ 구르는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낸다. 틈이 생기면 우선 발을 집어넣고, 점차 상대방의 주요기관을 잠식해 들어간다. 점괘의 진행 과정으로 유추해 보면 순리대로 나아가야 비로소 자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 '삼국지'에 다음과 같은 얘기가 있다. 촉나라의 전략가 법정(法正)이 황충(黃忠)에게 작전 계획을 설명했다.

 

"하후연(夏侯淵)은 경박한 사나이입니다. 무용뿐이지 계략이 없습니다. 군사를 격려하여 진지를 구축해 가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여 그를 유인하면 반드시 포로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객을 바꾸어 주가 되는 계략입니다."

 

황충은 이 반객위주의 계략에 따라 진지를 구축해 가면서 며칠 동안 쉬었다가 또 전진하고 했다. 

하후연은 이 소식을 듣고 황충을 공격하려 했다.

 

"이건 반객위주의 계략입니다. 지금 공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싸우면 반드시 패하게 될 것입니다."

 

장합이 한사코 말렸으나 하후연은 끝내 듣지 않았다. 과연 하후연은 황충에게 유인되어 마침내 함정에 빠져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반객위주라는 말의 본뜻은 주인의 대접이 서툴러 오히려 손님이 대접을 한다는 뜻이다.

 

【간체자 핵심】

 

1. 번체자 爲(할 위)의 간체자 ‘为’는 ‘力(힘 력)’에 ‘丶(점 주)’ 두 개를 어울린 글자로, 땀방울[丶丶]이 떨어질 정도로 힘써[力] 일을 한다[为]는 뜻으로 만든 간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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