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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3회 진주같은영화제 오는 11월 5일부터,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에서 열려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10/14 [16:48]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2020 제13회 진주같은영화제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에서 열린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700여편의 작품 중 12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더불어 5편의 초청작을 상영할 계획이다.

 
‘경남지역섹션’에 선정된 4편의 작품은 △경남 지역 출신 영화인이 만든 작품이거나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본 섹션은 진주같은영화제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이다.

 
올해 경남지역섹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 다양성이다. 지역섹션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 애니메이션 <함께 살개>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됐다. 다른 작품들 역시 타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상영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콜 미>, 어색한 친구 사이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삼중주>. 버스 사고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왕따소녀가 SNS 상으로 마녀사냥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호러, 스릴러 단편 <프라사드>까지. 다채로운 소재로 흥미를 끈다.

 
‘일반단편섹션’은 해마다 공모작 수가 늘어 더욱 심사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한다. 올해 일반단편부문 심사에는 외부 심사위원으로 지역에서 꾸준히 영화작업을 하고 있는 박재현 감독과 프랑스파리8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전은정 님이 함께 했다.

 
일반단편섹션에서 눈여겨볼만한 부분은 주제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여성’을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다수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모든 작품이 진주같은영화제 이전에 제주부터 서울, 심지어는 해외 영화제까지 섭렵한 작품들로 진주에서 이런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일반단편섹션은 총 8편이 상영된다. 특히 어린 아이부터 노년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섹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기대를 준다.

 
중년 여성의 욕망과 사회적 편견을 녹여낸 김선경 감독의 <기대주>. 노년의 꿈과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승표감독의 <소풍같이>. 두 주인공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해 낸 강지효 감독의 <김현주>. 한편의 동화 같은 뮤지컬 단편영화, 여선화 감독의 <별들은 속삭인다>는 청각장애인 아이와 그것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친구의 모습을 시골의 풍광과 함께 그려냈다.

 
극한으로 내몰린 두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송현우 감독의 <자전거 도둑>. 편견없이 타인을 받아들이고 그 교감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김수현 감독의 <여름손님>. 깊숙이 감춰두고 싶은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을 끄집어 올린 궁유정 감독의 <창진이 마음>. 짧은 시간 내에 간결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이용섭 감독의 <포세일>까지.

 
진주같은영화제 사무국은 “이렇게 다양하고 훌륭한 단편영화들을 진주같은영화제에서 상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많은 관객분들이 오셔서 단편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영화제를 진행하지 못할까 염려되었다.”며 “하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이다. 영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기다려 온 관객분들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진주같은영화제에서는 소개한 단편영화 12편 이외에도 진주 지역에서 상영하지 않았던 초청장편영화 5편을 더 만날 수 있다.

 
올 11월 5일부터 4일간 엠비씨네 롯데시네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체 상영작 공개 및 타임테이블, 예매 안내는 10월 중순 이후에 진주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jjmedia.or.kr/), 진주같은영화제 공식 블로그(https://jinjufilmfest.tistory.com/), 진주시민미디어센터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에 대한 문의는 진주같은영화제 공식 이메일(jjff@jjmedia.or.kr) 또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진주같은영화제 사무국(055-748-7306)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진주같은영화제는 진주서 올해로 13회 째 열리고 있는 영화제로, 지역의 영화를 상영하고 지역영화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해마다 다채로운 작품과 특별한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다. 연평균 300여 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고 있으며 지역영화인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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