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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훈 기쁜소식함양교회 담임목사] 보이스트레이닝
*웅변, 스피치, 연설, 무대떨림, 대화 등을 바로잡기 위한 트레이닝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9/21 [10:23]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최병훈 기쁜소식함양교회 담임목사  © 함양신문

보이스트레이닝은 목소리를 이쁘고 멋있게 내는 훈련이 아니라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훈련이다.

 

미국의 한 교수가 조사한 바로 한국 여학생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의 80%를 말로 설명 할 줄 안다. 한국 남학생은 60%, 그렇다면 미국 남학생들은 몇 %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120%라고 한다. 한국이 자신의 마음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크게 염두해 두고 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린 우리 마음을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

 

핵심, 공감, 혜택 이중에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가장 서두에 꺼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공감이다.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일수록 혜택을 먼저 얘기한다. 성격이 급한 사람일수록 핵심을 먼저 얘기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가는 사람 들일수록 공감을 먼저 이끌어낸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핵심은 없는 상태에서 몸가짐이나 행동만 겸손한 척 굽신거린다면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비겁하거나 비굴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다. 또한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얻어지는 것이 없다면 재미가 없을 것이다.

 

한번 대화해 보고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특히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 주장하는 사람과는 대화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마음에서 배울 마음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데 집중한다고 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더 깊은 마음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며 마음의 연결이 쉽다.

 

대화할 때 아이컨택을 하는 이유도 내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데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며 말을 하는 사람은 마음이 밝고 깨끗한 사람이라고 한다. 반대로 상대방의 눈을 피하며 얘기하는 사람은 마음에 뭔가 어두움이 있고 뭔가 숨기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나도 이야기를 할 때 그 사람 앞에 떳떳하지 못할 때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못 쳐다 볼때가 있다.

 

때로는 대화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언어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바로 대화이다. 언어에 마음이 빠져 있다면 그건 대화가 아니다. 대화를 잘한다는 것은 스피치를 잘하는게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다.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어린 아이들에게, 나이 많은 할머니에게, 서툰 외국어 실력이지만 외국인에게도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쉴 수 있는 그늘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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