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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장마, 폭우에 빠진 함양을 구하라
서춘수 함양군수, “군민의 안전을 살피라”, 전 직원에 동원 산간·오지 재해위험지 점검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8/10 [10:31]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난 8일 토요일 새벽 6시30분 전 직원의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7월 초순부터 지속적으로 내린 호우에 대하여 군민의 안전과 기반시설, 산사태 위험지를 둘러보고 대피나 교통통제, 외출 자제 등 군민 안전 챙기기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남부와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는 강우띠는 강원과 수도권을 강타하고 다시 남부지방으로 내려왔다, 당초에는 하루 반나절 후에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래서 물살이 빠른 산간 지방인 함양에는 별 탈 없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랐다. 중국 내륙에서 소멸한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구름이 증폭되어 유입되었으며, 남부지방에 정체되어 예년에 없는 집중호우를 남겼다. 이로 인해 정비가 미비한 농로, 절개지, 낙석 위험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를 안겨 주었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8일 새벽, 기상예보에 의해 정상 가동 중인 함양군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새벽 5시부터 관내 강우 상황과 하천 유등을 확인하였고, 심상치 않다는 관계부서의 의견에 따라 6시에 상황 판단회의를 소집하고 6시 30분에 전 직원 비상근무령을 발동했다.

 

이는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와 7월 내내 이어진 장마로 지친 주말이지만 직원들 보다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이 먼저라는 판단으로 호우에 대비가 무엇보다도 우선이라 생각하고 휴가를 반납하고 직원들과 함께했다. 이 같은 결정은 쉽지 않았다.

 

당시 함양군은 지속된 장마로 중부지방을 강타한 비구름이 남하하고 있어 어느 정도의 수해 피해는 예견된 내용으로 고령의 주민들로서는 안타까운 마음과 부지런한 농민들의 성격을 알고 있었다.

 

서춘수 군수는 농민들의 일상이 시작되는 오전 7시 이전에 직원들이 기반시설 및 산사태 등 재해 위험지를 먼저 파악하고 알리고, 통제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함이었다.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읍면과 군청이 합동으로 순찰조를 편성하여 업무 추진의 효율성과 사각지대 파악, 응급조치 등 실효성을 확보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일조하였다.

 

함양군에서는 지난달 13일 폭우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더 이상의 군민의 생명을 잃을 수 없다는 심정으로 집중호우에 따라 예견되는 침수, 붕괴, 파손 등에 따른 주민 안전, 시설물 가동,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예찰 및 점검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에게도 재난문자, 홍보방송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였다.

 

군은 △호우특보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세월교) 31개소 차량 및 주민 통제 △재해 예·경보시설(153개소), 마을방송(279개소), SMS(14,68명) 등 홍보 강화 △부서별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 및 안전조치(728개소) 등을 실시했다.

 

마천면 산사태 취약지 외 16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비닐하우스 농가 11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태풍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서춘수 함양군수는 “계속되는 강우로 인해 재산 및 인명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문자, 마을방송, 재해홍보전광판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군민에게 홍보하고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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