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전 기술의 핵심기업인 두산중공업이 2018년 임원 감축과 함께 4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을 내보낸데 이어 올해 만 45세 이상 2,6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000명 규모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에 이르렀다.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헌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원전 기업을 나락으로 떨어뜨려, 근로자들을 길바닥으로 내몰고 있고. 경남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 바람을 타고 다시 원전 건설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원자로 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원전 정책 방향을 선회하고 있고 프랑스, 영국은 원전 건설 재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중국은 현재 47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원전 110기를 운영해 세계 1위의 원전 강국에다 원전 수주 1조 위안(170조원)을 목표로 원전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세계 34개국이 100기 이상의 원전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세계 원전 시장이 축소되기는커녕 신 원전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위기에 놓였다. 원자력 기술의 중국 유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칙과 절차에 어긋나는 밀어붙이기식 탈원전 폭주는 매국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김경수 지사가 도민의 명령인 탈원전 정책 폐기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에 나서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줄 것을 요구한다.
문재인 정권은 도민의 명령인 탈원전 정책 폐기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의 요구를 저버릴 경우 경남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0. 2. 23.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대변인 노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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