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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소재우] 見而不食은 畵中之餠이다, ✡ 보고도 못 먹는 것은 그림속의 떡이라 한다 ✡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2/24 [09:38]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송암 소재우 본지논설위원   함양신문

 요즈음 경제가 어려우니 정부에서 부양책으로 많은 시책을 내 놓는데 국민들에게는 와 닫는 게 없고 화중지병(畵中之餠)이라 한다. 정부가 또는 지역단체에서 군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한다. 그일로 막대한 예산이 든다. 이렇게 해 시설을 해 놓으면 행사 때 요긴하게 쓰지만 평생에 단 한곳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화중지병이다.

 
 더욱이 우리고장에서 떠들고 있는 항노화 엑스포를 열심히 선전하고 축제도 하는데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는 것인가?’ 즉 누구를 위한 것인가, 산양삼 재배자의 판매장, 행사 주최자 공명심, 노인의 건강을 위해, 군민을 위해, 축제분위기 따라온 상인들인가? 이런 행사에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화려한 행사를 군민을 위한다지만 구경하지 못하는 70%의 군민은 소용이 없다. 그야말로 산양삼은 그림의 떡이다.

 
 국가에서 돈을 들여 하는 일이면 고루 혜택을 봐야 하는데 일부계층이나 단체만 혜택을 본다면 공평하지 못하니 그림의 떡이다.

 
 우리고장은 지리산을 비롯한 산이 많아 등산코스를 잘 정비해 놓았다. 천연기념 상림 숲 공원도 있다. 각종 체육시설이 있는 스포츠공원도 있다. 그러나 이용하는 사람만 하지 옆에 있어도 못하는 사람은 평생 이용하지 못한다.

 
 그래도 세금은 똑 같이 내야 한다. 누구는 떡을 먹고 누구는 떡을 구경만 하지만 떡값은 또 같이 내는 꼴이 되고 있다. 이것이 곧 견이불식(見而不食)의 화중지병(畵中之餠)이다. 그러나 군민도 자성(自省)의 마음으로 참여해 협조하던 질책(叱責)하던 굿판에 가야 한다. 그리고 군에서 군민을 위해 만들어 놓은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고 활용해야 한다. 이 말을 하는 것은 모든 것은 공평해야 한다. 겨울철이라 산양삼 센터에 가보면 관리인만 있고 참관인이 없다. 비농 철이니 각 마을의 경노모당 어르신들을 군의 차를 이용해 안내하여 참관 하게 하여 취지에 맞게 선전함이 어떤지? 타 시군에서는 관광 차원에서도 일부 보조해 한다고 한다.

 
 진나라 진시황이 자기 무덤을 만들게 하고 살아서와 같이 진흙으로 병마용(兵馬俑)을 만들게 하였다. 수천 개의 얼굴이 전부 다른데 시황이 포로로 끌려와 일을 한 포로들을 무덤에서도 존치하려 만들게 하자 자기 얼굴이나마 남기려 서로 상대의 얼굴 모양을 만들었다 한다.

 

그래서 모두 다른 얼굴이라 한다. 축제에 참여 하면서 자기존재를 인식시키는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이웃 산청의 한방엑스포에 있는 서비스도 스캔함이 어떨지? 이렇게 해야 함은 모든 것이 수직적 수평적으로 공평하여야 함에서 이다. 그림의 떡이 아니라 체험의 장이 되도록 이끌어 줘야한다. 그러면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적극참여하리라 본다. 줄탁동시(窋啄同時)의 마음으로 끌고 밀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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