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경남 함양에 자리 잡은 남계서원과 2020년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지 불로장생의 고장 산삼골 함양으로 떠나는 웰니스 감성여행을 지난 2월1일 ‘사단법인 감성스토리공동체 휴’가 마련하여 서울과 경남지역 관련분야 전문가와 일반 여행가들이 함께 했다.
이번 감성여행에는 “웰니스 문화와 지역 역사문화 공간스토리텔링”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2020년 함양과 경남으로 웰니스 관광객 유치와 한국서원 문화를 기반으로 선비정신을 융합한 프로그램의 가치를 조사하기 위한 사전 탐방 개념의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휴의 김봉군 문화기획자가 말한다.
이번 감성여행은 남계서원과 개평마을에서 일두 정여창선생님의 백세청풍을 만나 시대적 메시지를 가슴에 안고, 하동정씨 종가음식을 느낄 수 있는 ‘고택향기’에서 맛있는 만남을 가졌으며, 지역역사문화 답사의 시간적 아쉬움을 남기고 천년의 숲 상림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상림에서는 숲 해설가들과 함께하는 숲으로의 감성여행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에서 2020년 엑스포 개최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함양에서 왜 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최 되는지’에 대한 좋은 시간을 배려해 주었다.
감성스토리공동체 휴는 함양의 웰니스문화와 체류형관광 콘텐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 연중 지속적인 웰니스 체험관광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감성스토리공동체 휴의 설립 계기는?
“디지털문화의 빠른 보급으로 사회적, 가정적으로 사람들의 인성 상실로 우리 사회에 가져다주는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 할 수 있는 한국적 정서 사찰문화와 선비정신의 인문학적 프로그램의 개발과 감성여행 보급이 필요하여 치유라는 컨셉을 가지고 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감성스토리공동체 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휴는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치유라는 목적을 가지고 웰니스 문화와 지역 역사문화의 두 축을 기반으로 공간스토리텔링을 통한 한국적, 지역적 가치를 창출 할수 있는 웰니스 체험문화 관광콘텐츠개발과 기획을 하고자하는 전문가 단체입니다.”
-그동안의 활동내역은 어떤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나요?
“휴는 이제 시작하는 새싹 단계입니다. 지난 1년간의 준비기간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올해부터 하나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웰니스 투어리즘으로 함양으로 떠나는 감성여행과 김해 월성서원과 함께하는 선비문화 투어체험 그리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사업으로 맛있는 나눔 도시락이라는 나눔행사를 지난해 11월초 개최하였습니다. 2020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웰니스 문화콘텐츠 개발과 한국의 서원 문화를 활용한 ICT공간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 준비중 입니다.”
-감성스토리공동체 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터는?
“현대사회에서 전투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치유콘텐츠의 보급입니다.
그리고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4차산업과 융합한 콘텐츠개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청소년들에게 알기쉬운 전통문화를 보급하고자 합니다.”
-감성스토리공동체 휴의 주요 상품이 있다면?
“경남 웰니스문화 관광상품과 한국의 사찰, 서원, 향교를 활용한 인문학적 가치 창출 상품을 준비중입니다.”
-사회공헌활동도 한다고.(봉사활동이나 기부)
“저희 단체는 문화적 수익창출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작은 정성들을 모아 전달하는 문화복지 사업과 문화바우처 사업을 작지만 알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감성스토리공동체 휴에서 2020년 산삼항노화엑스포를 기획 한다면?
“만약 저희 휴가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를 기획 참여 한다면 저희 멤버중 콘텐츠 총괄기획자는 지난 10여년간 경상남도에서 진행 된 국제행사중 5건을 직접기획 및 대행사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국제행사를 마치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국제행사에는 다양한 경험과 관록을 가진 총괄대행사와 기획사들이 참여하지만 지역 관광,문화등 활성화에는 대체적으로 일회성 행사 위주로 진행됩니다. 이에 저희 휴는 행사장 중심 문화행사 보다 대행사들이 관심을 잘 두지 않는 함양군 전체적으로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함양 문화관광 콘텐츠 기획으로 참여하여, 부족한 한 부분을 채워주는것이 조직위나 함양군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제행사라는 매머드급 행사를 마치고 나면 대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문화 관광산업이 창출되기 보다는 잠시 슬럼프에 빠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휴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주는 산삼항노화엑스포를 지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함양에서 무엇을 기획하고 싶나요?
“휴는 함양에 머무는 체류형 문화광광 상품을 운영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웰니스문화 관광콘텐츠 개발로 산삼과 지리산 그리고 함양의 먹거리가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되어 불로장생의 고장 함양으로 치유관광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함양의 가치를 대표 할수 있는 전통 역사문화이야기와 공간을 활용한 ICT콘텐츠 스토리텔링으로 남계서원을 중심으로 한 서원문화 그리고 개평한옥마을을 활용한 선비문화 콘텐츠를 기획하여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으로 지속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휴가 생각하는 시대적 의미가 있는 말이 있다면
“개평마을 일두 정여창 선생님의 고택에서 만난 백세청풍 글귀가 휴가 가고자하는 시대적 메시지로 생각하고 요즈음 우리시대에 필요한 선인들의 메시지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획과 최종목표는.
“경남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웰니스 콘텐츠를 운영하는 단체 및 기관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구축하여 웰니스문화를 운영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치유, 휴를 제공할 수 있는 휴양밸리 운영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상목기자mogsang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