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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 병법 삼십육계(兵法 三十六計) 중 제6계
 
함양신문 기사입력  2020/01/13 [16:23]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박재성 사단법인 한국문자교육회장, 서울한영대학교 교수 한문교육학박사   함양신문

 

[번체] 聲東擊西 (소리 성, 동녘 동, 칠 격, 서녘 서)

[간체] 声东击西[shēng dōng jī xī] (셩 똥 지 씨)

 

 

▶ 동쪽을 친다고 소리 질러 놓고 실제로는 서쪽을 치는 계책.

 

☞ 이쪽을 치는 척하고 저쪽을 친다는 것으로, 상대방을 속여 교묘하게 공략하는 계책이다.

 

▶ 《회남자》 〈병략훈〉에 이르기를, “그러므로 용병의 도는 부드러운 것으로 적에게 보여 주고 강함으로 맞이하며, 약한 것으로 보여 주고 강함을 타며, 움츠리는 것처럼 했다가 펴는 것으로 대응하며, 서쪽을 도모하려면 동쪽으로써 보여 준다.”고 하였다.

 

▶ 초(楚)나라와 한(漢)나라가 서로 다투던 시기, 위왕(魏王) 표(豹)의 투항으로 한나라 유방(劉邦)은 항우(項羽)와 위왕 표의 협공을 당하는 국면이 되어 매우 위험한 형세에 처하였다. 그는 곤경을 벗어나기 위해 한신(韓信)을 보내어 정벌에 나섰다.

 

이에 위왕 표는 백직(柏直)을 대장으로 임명하여, 황하의 동쪽 포판(蒲坂)에 진을 치고, 한나라 군대의 도하(渡河)를 저지하였다. 한신은 포판의 공격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으나, 사병들로 하여금 낮에는 큰 소리로 훈련하게 하고 밤에는 불을 밝혀 강공의 의사를 나타내도록 하였다. 백직은 한나라 군대의 동태를 살펴보고 그들의 어리석은 작전을 비웃었다.

 

한편으로 한신은 비밀리에 군대를 이끌고 하양에 도착하여, 강을 건널 뗏목을 만들었다. 뗏목으로 황하를 건넌 한나라 군사들은 신속하게 진군하여 위왕 표의 후방 요지인 안읍(安邑)을 점령하고, 그를 사로잡았다.

 

 <간체자 핵심>

 

1. 번체자 聲의 일부를 생략하여 간체자를 만든 ‘声’이다. 士(선비 사)에 巴(뱀 파)를 합친 글자로, 선비[士]는 글을 읽을 때 뱀[巴]처럼 길게 소리[声]낸다는 뜻이다.

 

2. 번체자 東의 간체자는 ‘东’이다. 乂(벨 예)에 木(나무 목)을 합친 글자로, 무성하게 자란 나무[木]를 베는[乂] 쪽은 동쪽[东]이라는 뜻이다.

 

3. 번체자 擊의 간체자는 ‘击’이다. 二(두 이)에 山(뫼 산)을 합친 글자로, 두[二] 군대가 산[山]에서 부딪쳐 격돌한다[击]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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