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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재경 유림면 향우회 제25차 정기총회 개최
- 노시동 제10대 회장 후임에 노홍식 제11대 신임회장 추대 -
 
함양신문 기사입력  2018/11/19 [15:44] ⓒ 함양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노시동(오른쪽) 회장이 노홍식(왼쪽) 신임회장에게 재경 유림면 향우회기를 전달 하고 함께 기념촬영  © 함양신문


  재경 유림면 향우회(회장 노시동) 정기총회가 지난 11월 11일(일) 오전 11시 30분 사당동교통문화회관 2층 연회장에서 많은 내빈들과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고향에서 내빈들이 행사장에 도착하자, 서로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었으며, 내빈들과 향우들로 행사장을 가득채운 가운데, 유재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본회 향우회기(회장 노시동, 기수 신호성)와 산악회기(회장 정영진, 기수 임채갑)가 입장하자, 배성규 제9대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유재현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결산보고, 허완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은 후, 노시동 회장은 본회 발전에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한 박종호 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노호임 부회장, 신호성 총무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였다.
  이어 노시동 회장은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노명환 재경 함양군 향우회 회장과 각 분과위원장, 서극성 재경 함양군 향우 경로대학장, 권도현 재경 함양군 향우 경로회장과 회원 다수, 김무용(읍)· 김영복(마천)· 신동진(백전)· 하충현(병곡)· 서경성(서상)· 윤석주(서하)· 강석복(안의)· 조광현(지곡)· 김인연(수동) · 신동진(휴천) 각 읍· 면 향우회장, 그리고 본회 강완조(3대)· 허경헌(4대)· 양태용(5대)· 정재규(6대)· 노시범(7대)· 임일택(8대)· 배성규(9대) 본회 전임회장과 고문, 자문위원, 부회장, 이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고향 유림면에서는 정종훈 유림면장과 직원일동, 하명수 함양농협 유림지점장, 박순택 노인회장, 박홍서 이장단협의회장과 각 마을 이장, 이충희 청년회장, 김영숙 새마을 부녀회장, 오성자 적십자 회장, 등 고향의 각종 단체장 및 유지 분 40여명이  참석해 주었다.”고 참석 내빈들을 소개하였다.
  이어 노시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확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는 빼빼로데이인 오늘(11월 11일) 재경 유림면 향우회 정기총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특히 고향에서 바쁜 일손을 놓으시고 먼 길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였다.

▲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루떡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 함양신문
▲    재경 유림면 향우회 정기총회의 막이 오르고 있다   © 함양신문

 “제가 본회 회장을 맡은 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며, 뒤돌아  보면 그간 제가 향우회를 위해 봉사를 했던 것 보다는, 고향 향우님들로부터 받은 것이 더 많은 것 같아 매우 송구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하였다. “어릴 때 고향을 떠나와 서울에서 가깝게 살면서 이렇게 가끔 만나 우리 향우간의 안부를 묻고 우정을 다져나가는 것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생활의 활력이 되었다.”고 하였고, “향우님들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생각하며, 그간의 저의 부족한 점은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또 살아가면서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본회가 여기까지 온 것은 개인 일들을 뒤로 미루고, 고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향우님들의 덕분이며, 더 많이 고생하신 유재현 사무국장과 서원숙 총무를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들의 수고가 많았다.”고 하였다. “또한, 유림면 산악회가 그동안 활성화되어 향우회의 큰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고 하였다.  “차기 회장은 저보다 훨씬 오랫동안 유림면 향우회에 힘써 오신 노홍식 신임회장께서 맡게 되면, 재경 유림면 향우회가 더욱 활성화 되리라 생각하며, 향우님들의 변함없는 협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노명환 재경 함양군 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2018년 제 25차 재경 유림면 향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재경 유림면 향우회 선배님들께서 일구어 놓은 행적을 잠깐 돌이켜 보면, 재경 유림면 향우회의 창립은 타 읍․면 향우회와는 좀 특이하다.”고 하였다. “유림면 향우들은 지금으로부터 42년 전인 1976년 봄 어느 날, 종로 2가에 있던 달성서씨(達成徐氏) 사가공파(四佳公派) 사무실에서 서정표, 노언식, 노영한 군향우회(제3대 회장, 1964~1972) 회장님 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재경 유림면민회’라고 조직을 했으며, 추석에는 대형버스를 대절하여 3일간 고향성묘를 단체로 다녀오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해 오다가 경제의 변천에 따라 개인 자가용이 늘어나게 되므로 해서 이런 사업과 면민회가 소홀해지던 중, 1993년경 다시 향우회를 설립하게 되었는데, 안병항 회장을‘재건 초대회장’이란 이름으로 재경 유림면 향우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오늘은 그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재경 유림면 향우회는 재건 창립이후 그 동안 재건 초대회장님의 뒤를 이은 회장님들과 원로향우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오늘의 반듯한 재경 유림면 향우회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본회를 오늘 날까지 이끌어 주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면서 우리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 받아 계승하여, 재경 유림면 향우회를 더욱 발전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정종훈 유림면장은“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 향수를 달래주는‘재경 유림면 향우회 제25차 정기총회’를 갖게 됨을, 고향의 기관단체장님과 면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한 평소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을 해주신 노시동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역대 회장님, 고문님,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작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고향 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멋진 삶을 영위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또한 애향심을 가지고 고향발전에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해서도 유림면민을 대신하여 감사를 전한다.”고 하였다.
 “고향에서는 지난 10월 6일과 7일에 개최된 함양군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여, 유림면의 위상을 높였는데, 그 성과는 유림면 체육회를 비롯한 유림면민과 향우님들의 협조로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지금 고향에는 가을추수가 마무리 되었고, 양파 이식도 거의 끝났다.”고 하였으며, “그래서 오늘 향우회 행사와 향우회장님의 이․취임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고향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였다.”고 하였다.
 “본회 발전을 위해서 2년 동안 고생을 하시다가 오늘 임무를 마무리 하시는 노시동 향우회장님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새로 취임하시는 노홍식 신임회장님께도 축하를 드리며,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노시동 제10대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어 신임회장 및 감사 선출이 있었는데, 배성규 제9대 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지난 10월 8일 전체임원회의에서 내정된 노홍식 수석부회장을 제11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여인섭(유임), 노갑숙 향우를 감사로 선임하였다.
  노홍식 신임회장은 수락인사말에서“여러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본회를 잘 운영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여기 계신 선배회장님들과 향우님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누가되지 않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인은 유림면 옥산마을 출신이며, 유림초등학교 34회 기수와 같다고 하였다.
  이어 내빈들과 본회 회장단들의 본회 발전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식이 있은 후, 강완조 제3대 회장의 본회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제의가 있었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뷔페로 마련한 만찬을 들면서 고향에서 준비해 온 동동주를 서로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애향심이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뜻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재경 유림면 향우회」의 앞날이 밝아 보였다.

 


서울 지사장 / 박 강 래
hy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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