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은 연속 터지는 사건으로 바람잘 날이 없다. 사고는 꼬리를 물고, 그 끝은 보이지 않아 조합원들은 들끓고 있다.
함양농협의 대형사고는 무슨일인지 조합장이 바뀌도 계속 되고 있었다.
2015년에는 26억 횡령사건이 터졌고, 이어서 터진 친환경사업소 농협직원 자살사건, 개인정보 유출사건, 28억부지매입 종합유통센터 건축 불허가 사건등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었다. 이런 가운데
함양농협은 농산물유통센터 부지매입 과정에서 자금지출 관련규정을 위반한 것이 또 드러나 관련자들이 농식품부로부터 징계를 받고, 함양농협자체 징계위 까지 회부되어 1차 이사회에서 박상대조합장 ‘직무정지’, 나머지3명 ‘주의촉구’ 결정을 받았다. 이는 함양농협 역사상 보기힘든 일이다. 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조합원들은 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현 박상대조합장의 직무정지 최종결정은 11월말에 있을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이 된다.
이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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